대구지역 중소기업 10곳이 내년 3월 열리는 공공조달 전문 박람회에 대구 공동관 참가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지역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전국에 알린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서면평가 등을 거쳐 조달청이 주관하는 1년에 한 번뿐인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공동관' 참가 기업 10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계획의 적정성, 목표의 타당성, 매출 실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선정된 기업은 주은교육㈜, ㈜딘에어코리아, ㈜토코스, ㈜창성씨앤엘, ㈜인스턴, ㈜로얄정공, ㈜웰코글로벌, ㈜디넷, ㈜픽쇼코리아, ㈜대호에이엘 등이다. 이들 기업은 교육 콘텐츠, 공기살균기, 진동센서, 도로 안전시설, 스마트 자동적재창고, 수처리기기, 질식소화덮개, 레이더 센서, 빔페인트, 전열교환기 등 공공조달 시장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관 참가 기업들은 내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엑스포 현장에서 전시 부스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된다. 행사 기간에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의 상담은 물론,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총 88개 기업이 공동관을 통해 참여했으며, 1천58건의 상담과 556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 역시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신규 판로 개척을 계기로 매출 확대와 사업 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술과 안전, 환경, 인프라 분야 제품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시와 상담을 연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을 대표해 엑스포 무대에 나서는 중소기업들이 대구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관하는 1년에 한 번뿐인 공공조달 전문 박람회로 실제 구매를 담당하는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공공조달 시장 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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