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건설사 ㈜서한이 구미시 공단동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1조6천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서한은 지속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고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30일 서한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람코 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와 722억7천만원 규모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하 1층, 지상 14층 건물과 부대 복리 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이곳에는 205실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대지 7천769㎡, 연면적 2만1천154.18㎡ 규모다. 공사 기간은 총 31개월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서한은 올해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공사, 대전도시철도 2호선 5공구 건설공사,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 등 지역의 활로가 될 철도·도로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2천8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서한은 ▷SH종평제인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 1천580억원 ▷칠성24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대명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구미 공단동 호텔개발사업 등 민간도급공사(재개발포함) 5천926억원 ▷남양주 진접2지구 S-1블럭 및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등 자체 공동주택 공사 3천956억 ▷구미 오피스텔 신축공사 도급수주 등 일반건축물 1천403억 등 전 건설 영역에서 수주고를 올렸다.
그 결과 2025년□ 서한은 총 1조6천24억원(도급 수주액 1조2천68억원, 자체사업 3천95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지속화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한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된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2026년 서한의 행보도 기대감을 키운다. 올해 분양한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에이어 내년에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에듀센텀(공공지원민간임대), 남양주 진접2지구 서한이다음 등 임대와 분양 사업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지난 26일 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 S-1BL 공동주택 건설공사 PF대출약정을 맺으며 사업 진행을 본격화했다. 이 곳은 서한이 시행사 겸 시공사 지위로 참여하는 2천856억원 규모 사업장이다. 이곳은 대지면적 2만6천772㎡, 연면적 8만6천617㎡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29층(5개동), 총 512가구(임대 14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상가 등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서한은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와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이후 수도권에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올해 수주실적은 오랜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서한은 이제 특정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을 넘어,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써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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