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귀가 중인 20대 여성이 구급차로 위장한 차량에 탑승했다가 납치돼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파리다바드에 거주하는 28세 기혼 여성 A씨는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약 2시간 넘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A 씨는 사건 당일 자정 무렵 귀가를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중, 구급차와 유사한 외형의 흰색 밴에 타고 있던 젊은 남성 두 명으로부터 "집까지 태워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믿고 차량에 올랐으나, 밴은 A 씨의 거주지와 반대 방향인 구루그람 로드 쪽으로 이동했고 이후 범행이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약 2시간 반 동안 차 안에 감금된 채 성폭행과 협박을 당한 뒤, 새벽 3시쯤 라자 초크 인근 도로에 내던져졌다. 이 과정에서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과다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세 자녀를 둔 어머니로, 남편과는 현재 별거 중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A씨는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가족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병원으로 옮겼다. 의료진은 얼굴 부위에 10여 바늘 이상의 봉합 수술을 진행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큰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와 안정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용의자 2명을 모두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밴 차량도 확보했다. 수사 당국은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한 뒤 추가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지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 씨의 가족은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A 씨의 언니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미 상당한 병원비를 지불했으며, 추가 치료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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