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올해 산업구조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투자 유치 확대, 산업 기반 개선 등을 중심으로 산업정책 체질을 바꾼다.
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천646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기업 경영을 뒷받침하는 정책도 병행한다. 화재보험료 지원과 기숙사 환경 개선 등 10개 기업 지원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해 근로 환경과 안전 여건을 개선한다.
또 지역 105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15억원, G-Star 경북 저력펀드 10억원을 조성해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됐다. 기업 신·증설 지원 한도를 최대 50억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유치 신규 상시고용 기준은 10명으로 완화해 기업 진입 문턱을 낮췄다.
물류비 지원을 새로 도입해 최대 3천만원까지 해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인다.
시는 해외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총 4억원을 투입해 경북도 및 KOTRA와 협업, 미국·캐나다 등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대표단 파견하고, 국내·중국·일본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43억원을 투입해 건천2일반산단, 모화공단, 외동농공단지 등을 중심으로 산업 인프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외동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올해 상반기 완공된다. 청년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문화산단 이미지를 구축하고, 무분별한 주차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총 638억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노후 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부권 안강지역에 2030년까지 600억원 이상을 투입, 정부의 RE100 풍력발전 사업과 연계한 e-모빌리티 전용 산업단지를 시가 직접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산업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과제"라며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경주의 산업 지형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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