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도체·AI로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 원주시, 경제 도약 '승부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혁신도시·기업도시 인프라 기반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구도심 고도 제한 완화로 균형 발전 도모… 공항 승격 등 국책 사업도 속도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동시에 보유한 강원 원주시가 2026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교통망과 도시 기반 위에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얹어 실질적인 산업 지형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첨단 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기존 원주의 주력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자동차 부품, 제약 바이오 분야에 반도체와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원 시장은 "모든 산업군이 반도체, AI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는 '원주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보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변화가 시민들의 삶 속에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 등 전국의 우량 기업을 원주로 끌어들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균형 발전도 꾀한다.

원주시는 신도심 개발에 밀려 상대적으로 침체된 구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도시관리계획을 전면 정비하기로 했다.

핵심은 '규제 완화'다. 수십 년 전 기준에 묶여 있던 구도심의 건축물 층수 제한 등을 과감히 풀어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원 시장은 "과거의 낡은 규제 대신 현재의 도시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해 신·구도심 간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원주시는 정부 주도의 대형 국책 사업 선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전에 뛰어드는 한편, 원주공항을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는 과제도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전 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대국민 공모를 통해 새로...
삼성전자가 경북 구미에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해 고성능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CES 2026에서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 데...
지난 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차량이 교통사고 수습 중이던 현장을 덮쳐 경찰관과 관계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산하기구와 비(非) 유엔기구에서 탈퇴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며 미국의 주권과 경제적 역량에 반하는 기구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