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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대응 2단계 유지… 헬기 6대 투입·자원집결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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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의성군 의성읍 일대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10일 오후 의성군 의성읍 일대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읍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소방 당국이 진화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15분쯤 의성읍 비봉리 산135-1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응 2단계를 유지한 가운데 오후 3시 49분 자원집결지를 구 의성종합운동장으로 지정했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6대가 투입됐다.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 임차 헬기 3대(의성 2대·안동 1대)가 순차적으로 출동해 공중 진화를 벌이고 있다. 앞서 강풍으로 출동이 제한됐던 공중 진화 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가용 헬기가 총동원된 것이다.

지상 진화도 대폭 강화됐다. 인근 산불신속대응팀 15개대가 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 투입을 준비 중이며, 의용소방대 산불지원팀 2개대도 추가 지원 요청을 받았다. 소방 당국은 인명 검색과 함께 화선 차단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의성군은 산불 확산 우려에 따라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들에게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안전 확보를 위해 비봉리에서 금성면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8호선이 한때 양방향 통제되기도 했고 경찰은 현장 주변 도로 통제와 우회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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