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시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동남아 협력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대표단은 16일 오전(현지시간)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응웬 반 드억 호치민시 인민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과학기술·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전날 다낭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은 베트남 주요 도시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호치민시 간 실질적인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경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기업 간 교류 활성화,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는 특히 ICT, 첨단의료, 물 산업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교류와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면담 이후 이어진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주재 오찬에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장기적인 협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같은 날 오후 대구시 대표단은 홍방국제대학교를 방문해 대구 유학생 유치 간담회를 열고, 대구의 교육 환경과 주요 대학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경북대·계명대·영남대 등 대구권 대학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베트남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대구 지역 12개 대학에는 약 7천400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베트남 학생은 약 2천90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베트남 우수 인재 유치와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교육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열린 호치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대구·경북 기업인들과 만나 해외 진출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지원 정책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호치민시는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이자 대구 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있어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과학기술·인적 교류 전반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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