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이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18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 수척한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로서 단식하시는 분들을 많이 지켜봐 왔기에, 사흘이 가장 큰 고비임을 알고 있다"며 "건강 크게 상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장 대표와의 대화에서 공천비리 없고, 범죄자가 벌받는 공정한 사회를 원하는 마음은 하나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당대표로서 굳은 결의로 행동에 나서신 만큼, 그 진심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되길 함께 기원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전날 장 대표가 단식하고 있는 국회 로텐더홀을 찾았다.
같은 날 나경원, 임이자 의원도 장 대표를 만났다. 정희용 사무총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비서실장, 김장겸 당 대표 정무실장, 김민수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곁을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장 대표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제명처분에도 불구하고 쌍특검 지지와 대여공동투쟁이라는 명분하에 직접 현장을 찾는다면 통큰 정치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한동훈 대표가 먼저 나서는 통큰 접근이 필요합니다. 손을 내미는 건 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대표 단식과 별개로 한 대표는 당원 게시판 사태 관련 유감 표명에 인색할 필요가 없다"며 "없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사태에 이르게 된 정치적 책임을 인정하면 그만이다"고 한 전 대표의 유감 표명을 주문했다.
한편, 친한계는 장 대표에게 단식을 멈추고 '한동훈 제명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은 "우리 당의 가장이 굶어 죽어 얻을 건 아무것도 없는 시점이다"며 "단식을 풀고 일터로 돌아와 비정상적 징계사태를 정돈하고 분열된 당을 수습하라"고 단식 중단을 요구했다.
박상수 전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 역시 "단식과 집회는 약자들의 방편인데 장 대표는 제명할 수도, 보류할 수도, 취소할 수도 있는 슈퍼 울트라 갑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자의 단식은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한다"며 따라서 "장동혁 대표는 제명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여당과 정부에 대한 약자로서 단식에 나서야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지금 장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단식을 풀고 제명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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