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귀농 초기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주거와 이사 문제 해결에 나선다.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농촌으로 향하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용 지원에 나선 것이다.
봉화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귀농인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사와 주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과 '귀농인 빈집수리비 지원'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사비용 지원사업은 다른 시·군에서 봉화군으로 전입한 귀농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총 30농가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이사비를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낯선 지역에서 농촌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귀농인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농촌 빈집을 활용한 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인을 위한 주거 지원도 병행된다. 봉화군은 4농가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300만원의 빈집수리비를 지원한다. 지붕과 벽체 보수, 도배·장판 교체 등 노후 주택의 기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으로 귀농해 실제 거주하며 정착한 농가로,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실시된다. 군은 단순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세부 추진계획과 지침을 마련해 보다 많은 귀농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신청 접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이 지역 농업과 농촌 활력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주거와 생활 부담을 줄여 귀농이 일회성 선택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삶의 전환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귀농 가구는 거주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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