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수 선거에는 4명의 후보로 압축되고 있다. 이 중 3명 후보는 국민의힘, 1명은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공천이다. 3명의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관건은 국민의힘 경선전에서 이탈한 후 무소속으로 갈아탈 후보가 생기거나 탈락 후보들의 표심 향방이 선거에 미칠 변수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국민의힘이 공천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고 보수의 텃밭을 지킬 수 있냐는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선택한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게 압도적 표 차이로 패해 주민들에게 망신을 싼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자 구도 속에 전·현직 군수 경쟁
울릉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와 전직 군수의 대결 양상을 보이며 또한 현직 도의원과 전직 군의원이 합세하며 다자 구도 속에 현직과 전직의 경쟁 구도가 선명해졌다.
4명의 후보 중 일감치 발품을 팔고 나선 정성환 울릉군의원은 가장 먼저 선거에 뛰어들었다.
김병수 전 울릉군수도 뒤따라 가세하면서 세를 넓히고 있다. 남한권 현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군정과 의정활동에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교류하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지만 4명 후보 중 정성환 전 군의원과 접촉하고 있다.
정가에서는 재선을 준비하는 남한권 군수가 타 지역과 달리 현직 프리미엄이 다소 약하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공천을 두고 파생될 변수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시에 민심 흐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가 출마하나?(가나다 순)
김병수 전 군수는 오랜 공직 생활과 의원, 군정을 이끌었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군수 임기 중 코로나19와 유례없는 태풍피해가 발생한 위기에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대형여객선을 확보하는 등 관광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인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남진복 도의원은 24년간 경북도청서 공직생활을 한 점과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의원 경험을 쌓은 점이 강점이다.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어업인 정주 개선, 울릉소방서 신축, 일주도로 정비, 교육환경 개선, 위험지구 재난안전 대책방안 등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을 직접 챙기거나 예산 확보 등에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재임 기간 중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지리적 고립성, 소외 지역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특유의 친밀감과 업무에서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 등이 주민들에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정성환 전 군의장은 후보군 중 가장 젊고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췄다는 평이 강하다. 군의원으로 재직 당시 현안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의정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군민들 뇌리에 남겼다. 후보 중 가장 먼저 선거에 돌입해 출·퇴근길 인사하거나 공식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지지층 내에서 강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인물 그래픽
▶김병수(72)
-국민의힘
-전 울릉군수
-방송통신고, 호산대 졸업
▶남진복(68)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울릉종합고, 경북대 행정대학원 석사
▶남한권(66)
-국민의힘
-울릉군수
-울릉종합고, 국민대 대학원 석사, 한남대 대학원 박사
▶정성환(60)
-무소속
-전 울릉군의원
-경북고, 계명문화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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