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c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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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오감으로 즐기는 '울캉스' 개최

    울릉군, 오감으로 즐기는 '울캉스' 개최

    경북 울릉군이 이달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울릉도의 여름 해양 레저 체험을 활성화하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날의 울캉스'행사를 개최한다. '한여름날의 울캉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5개 섬을 선정돼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울루랄라 해양레저 페스타'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울루랄라 바다포차'를 진행한다. 한여름날의 울캉스 행사 전 기간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ululala-ulleungdo.kr)에서 판매되는 해양 레저 체험 프로그램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예약·구매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울루랄라 바다포차'는 내달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포차와 버스킹공연, 해산물 경매체험, 울릉도 특산물 전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2024-07-27 09:29:01

  • 울릉군 관용차 사고 '바꿔치기' 공무원과 주민…경찰에 구속

    울릉군 관용차 사고 '바꿔치기' 공무원과 주민…경찰에 구속

    경북 울릉군청 공무원이 술을 마시고 심야에 관용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나자 지인과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울릉경찰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울릉군 소속 공무원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울릉주민 B씨를 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19일 오전 2시쯤 울릉도 도동과 사동을 잇는 터널 내에서 관용차 전도 사고를 일으킨 뒤 지인 B씨를 불러 "B씨가 운전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들어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음주운전 상태였고 처벌을 피하기 위해 B씨를 불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고 직후 주민의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은 B씨가 차량 옆에 있고 음주 측정에서도 이상이 없어 그냥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2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피하지 못하고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2024-07-24 19:39:48

  • 울릉군 신청사 건립 계획 표류 중

    울릉군 신청사 건립 계획 표류 중

    경북 울릉군이 2017년부터 추진하던 신청사 건립 계획이 표류하고 있다. 22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청사는 1982년 건립돼 낡고 주차 공간과 사무공간 등이 협소해 민원인과 직원 불편이 적잖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2017년 신청사 건립 기금 조례를 제정해 새 보금자리 마련에 나섰다. 군은 2020년 신청사입지선정위를 꾸려 신청사 후보지 검토에 나섰고 옛 울릉중 부지로 결론을 내렸다. 울릉군은 경북도교육청, 울릉교육지원청과 함께 부지매입 문제를 논의한 뒤 신청사를 지을 예정이었다. 건립 재원 목표액은 471억 6천만원으로 예상했다. 탄력이 붙는 듯 했던 신청사 이전 계획은 2022년 9월 걸림돌을 만났다. 울릉교육지원청이 옛 울릉중 부지를 울릉초등학교가 건립되는 2026년까지 임시 교실로 쓰고 있어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군에 전달해서다. 아직까지 울릉군은 새로운 신청사 부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울릉군에 따르면 현 군청 부지 재건축과 건립이 예정된 울릉소방서 인근 부지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2026년 울릉초등학교가 문을 열어 옛 울릉중 부지가 빌 때까지 기다렸다가 활용하자는 의견도 적잖다. 군 내부와 군민들 사이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군청 부지는 면적 자체가 작고 도로폭이 좁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울릉소방서 인근 부지도 접근성을 문제로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군민 A씨(51, 울릉읍)는 "현재 군청사는 과포화 상태라 민원인들이 매일 주차 전쟁을 벌이고 있고 청사 내부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불편해 하는데 하루빨리 신청사를 건립 해야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B씨는 "타당성 용역과 입지선정위원회, 공청회 등을 거친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곳을 모색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며 " 지역주민 반발과 현재 재원도 많이 부족한 상태고 울릉초가 건립 될 시점을 맞춰 구 울릉중학교 부지 매입하는 것으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것이 오히려 형정 누수가 적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4-07-22 15:28:57

  • 한여름밤의 꿈 '울릉도 오징어축제' 8월 5일~ 7일 개최

    한여름밤의 꿈 '울릉도 오징어축제' 8월 5일~ 7일 개최

    경북 울릉군을 대표하는 '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3일간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과 축제위원회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2024~2025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5천 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3억 3천 500만원의 예산을 들려 준비한다. 군은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 축제는 오징어풍어기원제례를 시작으로 개막행사는 축하공연,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 (EDM공연)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는 ▷해담길 걷기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오징어OX게임 ▷미꾸라지잡기&몽돌쌓기 대회 ▷해오랑&오기둥이 커피박키링 만들기 ▷부채&섬머비치 가방 만들기 ▷텀블러&에코백만들기 ▷오징어비치볼&페이스타투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워터플라이보드쇼 ▷전통 뗏목퍼레이드 ▷오징어 주제 전시관 ▷물놀이장 등을 운영한다. 또 5일 저동항 본무대에선 포항시립교향단과 포항시립합창단, 정광태 씨 등이 참여하는 사전공연이 열리고, 오징어콘서트와 피맥파티에는 가수 지원이, 이수호, 싸비 등이 출연한다. 축하공연에는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전혜린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잊지못한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 할 계획이다. 축제 백미를 장식할 불꽃쇼는 5일 저동항 일원에서 펼쳐져 손에 잡힐 듯 가까이서 수놓는 불꽃을 볼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오징어 판매 촉진 등의 목적으로 축제를 열었지만 수년전부터 오징어 급감으로 체험, 판매할 오징어가 적어 축제 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활어 20마리가 30만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어 오징어 판매보다 울릉도를 알리고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주민들에겐 문화 체험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1 16:11:30

  • 울릉도서 '실종 50대 남성' 추정 시신…5.5㎞ 떨어진 해변서 발견

    울릉도서 '실종 50대 남성' 추정 시신…5.5㎞ 떨어진 해변서 발견

    20일 경북 울릉군에서 바다로 나가 실종된 5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울릉경찰이 수사 중이다. 울릉경찰서와 주민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0분쯤 타 지역 마을 주민이 A씨가 실종된 곳에서 약 5.5km 떨어진 학포 조하대 인근 몽돌 해변에서 잠수복과 오리발을 찬 채 엎드려 있는 A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A씨 가족에게 연락했다. A씨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쯤 바다로 간 A씨가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이 17일 12시 2분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해경과 연계해 곧바로 수색을 벌렸다. 또 지역주민과 서면사무소에서도 함께 실종자 수색을 참여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실종된 A씨로 추정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해 정확한 신원파악과 함께 사망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

    2024-07-20 09:46:22

  • [기고]응답하라 1995, 독도박물관 30년사

    [기고]응답하라 1995, 독도박물관 30년사

    1995년 6월 22일은 독도박물관이 첫 삽을 뜬 날이다. 독도박물관이 대중들 앞에 문을 연 것은 1997년이어서 오는 2027년이면 독도박물관 개관 30주년이 된다. 하지만 내년이 진정한 의미의 독도박물관 태동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생각한다. 뱃속의 태아도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해 출생 전 10개월의 기간을 더해 나이를 세어 왔던 것처럼 독도박물관 또한 개관보다는 기공식을 기준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독도박물관의 건립은 울릉도 개척 이후 141년의 기간 동안 울릉도 및 독도의 영토사적 측면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삼성문화재단은 당시 돈으로 88억원을 들여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건립하고 울릉군에 기부 체납했다. 사비를 들여 50번 넘게 일본을 오가며 수백여점의 유물을 수집하고 555점의 사료를 기증한 이종학 초대 독도박물관장의 헌신도 개관에 큰 역할을 했다. 독도박물관 개관은 울릉군에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먼저 울릉군의 행정조직이 독도 관리에 맞춰 변했다. 2005년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발의하며 본격적으로 독도 도발에 나서 정부는 그해 3월 24일, 천연보호구역으로 닫혀 있던 우리 땅 독도를 전 국민에 개방했다. 당시 울릉군도 정부의 독도 개방에 발맞춰 독도관리사무소 설치와 군청 직원이 상주하는 독도어민숙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독도평화호를 건조, 운항하며 실효적 지배를 강화했다. 두 번째는 울릉군이 독도박물관을 대표하는 교육프로그램인 독도아카데미를 전국 최대 규모인 체험형 독도현장 교육으로 발전시킨 점이다. 독도아카데미는 2009년 경상북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독도아카데미는 매년 3천여명 이상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이 됐다. 독도박물관의 외연도 커졌다. 초기 독도박물관은 울릉군 유일의 문화·전시시설로 운영됐지만 2013년 안용복기념관이 개관되면서 해당 기관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독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울릉도에 우산국박물관과 수토역사전시관이 연이어 개관했으며, 지난해 울릉군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독도박물관이 해당 기관을 모두 통합관리하게 됐다. 울릉도가 독도의 모섬(母島)이듯, 독도박물관이 다른 기관들을 대표하게 된 것이다. 이제 독도박물관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 건립 30년을 되돌아보고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을 집대성한 백서를 발간해야 할 것이다. 먼저 독도박물관의 조직이 전문화돼야 한다. 울릉도 및 독도 연구는 심화되고 있으며, 전문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학예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전면 개편돼야 한다. 지난 7년 동안 독도박물관장은 행정관료가 도맡았다. 이 때문에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단위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6번의 관장이 교체됐고 결국 지속적인 연구 및 박물관 발전에 걸림돌이 됐다. 4명의 학예연구인력으로 울릉군의 모든 박물관 및 전시관을 전담하고 역사 연구와 사료 수집을 통한 지역 학문 육성은 언감생심이다. 한세대를 넘어 독도박물관이라는 그릇이 온전하기 위해서는 건물과 전시실에 대한 리노베이션도 필요한 상황이다. 독도박물관은 미래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디딤돌이 필요하다. 울릉군 재정으로는 어려운 사업인 만큼 30년 전 삼성처럼 다시 한 번 홀연히 나서는 곳을 기다린다.

    2024-07-18 16:04:12

  • [반환점 돈 민선8기] 남한권 울릉군수

    [반환점 돈 민선8기] 남한권 울릉군수 "먼섬지원특별법, 주민 삶 획기적 변화…하늘로 뻗어나갈 것"

    민선 8기 반환점을 돌게 된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하 먼섬지원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남 군수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취임 후 2년 간 역점을 둔 사업은 무엇인가. ▶먼저 먼섬지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울릉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주민 편의를 목표로 공모한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작년 7월 취항하면서 기존 대형 크루즈선인 울릉크루즈와 함께 다양한 해상 교통망 시대가 열렸다. 특히 전국을 한 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울릉공항은 현재 공정률이 47.4%다. 공항 건설이 끝나면 군민들도 글로벌 울릉으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론한 사업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이유는. ▶울릉 군민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바다뿐만 아니라 하늘을 통해 울릉이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먼섬지원특별법이 통과되는 데도 집중했다. 그동안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 입장에서 사업 수행에 앞서 예산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국비 보조를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이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울릉 군민들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특별법 제정으로 울릉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울릉도 발전을 위한 특별법인만큼 우리 울릉이 모두가 살고 싶어 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후반기에는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인가. ▶가장 먼저 울릉공항이 목표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개항에 대비해 경상북도,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울릉공항과 더불어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 도서지역 공항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법의 경우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가장 아쉬운 것은 특별법에 정주생활지원금과 대학입학 특별전형에 대한 부분이 빠진 점이다. 당초 두 가지 내용이 포함됐지만 논의 과정에서 국회와 관계 부처가 제도적, 제도적인 부담을 호소했다. 결국 두 조항이 삭제된 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다시 포함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는 데 집중하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결승점을 통과할 때는 우리 울릉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대변혁의 바람이 우리 앞에 있는 만큼 모두가 지혜와 용기를 한 데 모아야 할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과 소중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보전해 간다면 울릉의 미래 100년은 분명 달라져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걸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2024-07-18 10:53:59

  • 울릉서 실종된 50대男…경찰·해경·주민 힘 합쳐 수색 중

    울릉서 실종된 50대男…경찰·해경·주민 힘 합쳐 수색 중

    17일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되자 새벽부터 경찰과 해경, 마을 주민 등이 나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2분 쯤 A씨 가족이 A씨가 낮에 한전부두서 바다에 들어갔다가 아직 귀가치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해경과 연계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A씨가 정확히 바다서 실종된 것으로 단정치 못하는 것은 바다에 입수한 모습이나 태워 준 주민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수색 초기에 주민 진술 등이 엇갈려 혼선도 있었다. A씨 휴대폰은 인근 교회에 있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고, A씨가 바다로 간 것으로 정황상 추정했지만 육상 수색도 병행했었다. 이후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16일 10시 30분 쯤 A씨를 바다에 태워 주는 주민 모습을 확인하고 수색 반경을 조정 후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해경은 3천톤급 함정과 고속단정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의 수색 작업과 함께 잠수사를 동원해 수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내리는 장맛비와 해상 기상이 나빠 수색 작업에 동원된 해경과 경찰의 피로도가 높다. 이런 와중에 새벽에 연안 수색에 동원된 구조정의 파손 사고도 발생했다. 또 실종 소식을 접한 주민 중 자발적으로 나서 잠수 수색에 참여하는 주민도 있었다. 잠수 수색에 투입된 해경 이강열 경사는 "수중 시야는 15~20미터로 맑은 반면 비가 내려 깊은 수심에서 많이 어두운 편이다"며 " 최대한 꼼꼼히 수색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작업을 거쳐 확인 후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육상 수색은 경찰, 수중은 해경으로 나눠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7-17 11:39:11

  • 울릉도 스킨스쿠버 하러 간 50대 남성 실종

    울릉도 스킨스쿠버 하러 간 50대 남성 실종

    경북 울릉군에서 스킨스쿠버 한다고 바다로 간 5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과 경찰 등이 수색 중이다. 17일 경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낮 12시쯤 A씨가 스킨스쿠버를 한다고 서면 한전부두에서 간 후 연락이 두절돼 가족이 밤 10시쯤 파출소로 신고했다. 경찰은 바다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해경과 연계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3천톤급 함정을 인근 지역으로 보내 수색작업을 지원했다. 경찰과 해경은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진행하다 잠시 중단됐다가 오전 6시부터 다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지역 외곽과 부두 주변으로 나눠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며 남양항 공사 현장 인근이라서 암초 등이 산재 돼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2024-07-17 07:24:00

  • [단독] 울릉도 '관해정' 둥지 옮긴 흑비둘기 돌아왔다

    [단독] 울릉도 '관해정' 둥지 옮긴 흑비둘기 돌아왔다

    경북 울릉군 관해정에 자취를 감춘 흑비둘기가 다시 포착돼 주민들은 길조라며 반가워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 저동항 앞 아름드리 후박나무가 모여 있는 관해정은 옛부터 흑비둘기 서식처였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10여년 전부터 흑비둘기 모습을 찾기 힘들었고 수년 전부터는 아예 자취를 감췄다 한다. 그러다 최근 흑비둘기 무리가 관해정 찾아 후박나무 열매를 먹는 모습이 간혹 포착되곤 한다. 저동발전협의회 최지호 회장은 "관해정의 난개발로 후박나무가 말라 죽다가 2년 전 관해정에 깔린 콘크리트 바닥을 철거하고 데크를 깐지 일년이 됐는데 후박나무에 굵은 열매가 많이 열리자 흑비둘기가 다시 찾아왔다. 가슴 졸였는데 너무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비둘기목 비둘기과의 조류인 흑비둘기는 국제적으로 IUCN(국제자연보존연맹)의 레드 리스트(멸종 위기 목록)에서 위기 근접종(NT)으로 분류되고 국내에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 흑비둘기가 처음 발견된 곳은 바로 울릉도다. 1936년 8월 26일 암컷 1마리 표본이 학계에 소개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1968년 11월 22일 울릉도 사동의 흑비둘기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과 더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흑비둘기는 5~6월에 순백색의 알을 1개 낳으며 텃새로 수년간 번식지 주변을 떠나지 않고 표행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도, 가거도, 제주도, 흑산도 등 후박나무가 자생하는 도서에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선 후박나무 숲을 생활환경으로 하고 있어 후박나무와 흑비둘기의 분포가 밀접한 관계라 후박나무 보호는 곧 흑비둘기의 보호와 직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4-07-16 15:18:55

  • 울릉 주민, 대구서 건강관리

    울릉 주민, 대구서 건강관리

    경북 유일한 도서지방인 울릉도 주민들이 대구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15일 대구시 소재 삼일병원과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울릉군수와 삼일병원 원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서갰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울릉주민과 가족에 대한 ▷외래 검사 비용 감면 ▷특수검사 및 종합검사·건강증진비용 추가 할인 ▷상호간 필요 시 응급 업무지원(장례식장 등 진료비 혜택) ▷ 건강강좌 및 의료진 요청 시 협조 등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무원 건강검진과 주민 의료서비스 확대 등에도 의견을 교환하며 협의를 나눴다. 협약 체결 후 울릉군민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의료 서비스 선택의 폭을 확장시키고 지역 사회의 보건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건 병원장은 "응급환자 이송 시 최선을 다해 울릉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이 병원 이용 시 진료비 감면 혜택 등 울릉군민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범위와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건강한 울릉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삼일병원은 2008년 개원한 종합병원으로 지역응급센터로 지정돼 있으며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 병원 내 장례식장과 외국인 전용 센터, 건강검진센터 등도 갖추고 있어 상담에서 진료, 사후관리 등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2024-07-15 17:37:28

  • 울릉군 조직개편 후 혼란스런 군청사, 불편 겪는 주민들

    울릉군 조직개편 후 혼란스런 군청사, 불편 겪는 주민들

    경북 울릉군이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을 하면서 사무실·조직도를 제대로 바꿔놓지 않아 주민 혼란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와 주민들 사이에선 조직개편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8일부터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이동을 했다. 14일 현재 조직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가량 지났지만 군 청사 일부는 아직도 시장 난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원인 대부분이 신설된 과 위치를 찾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조직개편 후 수일이 지났지만 군 청사 실·과 입구엔 조직개편 전 명칭이 그대로 붙어있고, 내부의 각 팀을 안내하는 안내판도 고쳐 놓지 않은 채 이전 그대로다. 몇몇 주민이 군청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있는 옛날 조직도를 지적하자 군이 그제야 수정에 나서기도 했다. 도의원협력실 이전, 일부 과가 의회 건물을 사용하는 점 등을 두고도 잡음이 나온다. 황당한 것은 군청 직원들조차 새로 바뀐 과 사무실 위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군이 올해 초부터 대규모 조직개편을 준비했음에도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청사에서 만난 공무원 A씨는 "행정의 본질은 미래 일어날 상황 예측과 대응수립이 기본인데,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세부 준비가 부족한 듯해 아쉽다"며 "그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 몫이 되고 한동안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 B씨는 "조직이 하는 일은 동일한데 곁가지를 잘라 다른 곳에 붙인다 한들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며 "울릉군에 정말 필요한 것은 조직 명칭 병경이나 개편이 아니라 그에 맞는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조직개편 이후 일부 과별로 진행한 회식을 두고도 조직 내 불편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공무원은 "조직개편 후 완전히 정상화 되지 않아 주민들 불편도 있고 할 일이 태산이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장마 피해가 커 곳곳에서 행사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하기도 하는 상황에 과연 이런 자리(회식)가 적절한가 생각이 들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울릉군 관계자는"조금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자리를 잡는 시간이라 생각 해주면 고맙겠다. 주민 불편을 줄이고 최대한 일찍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5:45:34

  • 울릉도 요양원 입원한 70대 남성, 인근 야산서 구조

    울릉도 요양원 입원한 70대 남성, 인근 야산서 구조 "탈진상태'

    경북 울릉군 야산에서 탈진한 70대 남성을 119와 경찰이 공동으로 노력해 무사히 구조했다. 14일 울릉군안전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1분쯤 70대 남성인 A씨가 서면 인근 야산에 탈진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울릉도 지역 한 요양원에 입원자로 알려졌으며 출동한 경찰과 119는 A씨를 무사히 요양원에 인계했다.

    2024-07-14 12:13:14

  • 울릉도 서면 도로에 135t 낙석 '쿵!'…

    울릉도 서면 도로에 135t 낙석 '쿵!'…"지속된 강우로 지반 약화 때문"

    14일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터널 인근에 대형암석이 도로를 덮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8시 50분쯤 서면 남서리 산 100-6번지 일원 (국지도 90호선)인 남서 1터널과 2터널 사이에 130톤급 대형암석이 낙석방지망을 뚫고 통째로 뚝 떨어져 도로를 덮쳤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낙석피해가 발생하자 서면사무소는 중장비 2대와 인력 10여명을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을 1시간 가량 진행, 오전 10시쯤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군은 장마철 지속된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에 따라 낙석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4-07-14 11:19:17

  • '울릉지사→대구경북본부 직할' 조직 축소하려는 한전…

    '울릉지사→대구경북본부 직할' 조직 축소하려는 한전…"개발·전력수요 커지는데"

    윤석열 정부가 동해 개발과 울릉도·독도 영토주권에 힘 싣는 와중,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울릉지사를 없애고 대구경북본부 직할 기관으로 축소하려 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울릉공항 개항을 계기로 기업 투자와 관광지 개발이 늘고 전력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조직을 더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최근 한전은 기획재정부의 '재정 건전화' 권고에 따라 전력 사업을 광역화하고, 인력 운영 적정성과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는 이유로 울릉지사의 직제를 폐지·축소해 대구본부 직할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본부 직할로 편입할 때의 구체적 계획은 미정이나, 상주 직원이 현재 16명에서 점차 줄어들고 업무도 소규모 민원과 수리 등에 그칠 전망이다. 대규모 작업 때는 대구본부 소속 직원이 수시간에 걸쳐 오가야 한다는 의미다. 울릉지사는 울릉도·독도의 전력 생산·공급·관리 등을 담당한다. 섬 특성상 전력 사용량이 늘어도 주변 지역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지역 발전소에서 자체 생산하는 전력만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발전시설이 노후해 전력량이 높지 않고, 배전선로도 육지와 다른 6.6㎸ 비접지 방식이어서 고장 시 복구하기 쉽지 않아 이를 상시 관리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지난 2021년 차상경 당시 한전 울릉지사장이 "전력 생산량을 기존 1만9천200㎾에서 2023년까지 2만9천200㎾로 증설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민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공기관 울릉도 발전협의회는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려면 울릉지사 조직 축소가 아닌 역할 증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주민 박우현(가명·51) 씨는 "수년 전 군 부대 레이더 시설 등을 설치하느라 한전에 전력을 추가 요청했다가 '전력이 부족하다. 자체 해결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며 "동해의 전략적 요충지에 예비 전력이 부족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대로 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릉도 한 발전소 관계자도 "앞으로 10년 간 울릉도 발전과 전력 사용량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되므로 오히려 조직 확대 개편이 시급하다. 울릉도 독도에 대한 지정학적, 영토 수호 차원에서 한전은 변함없이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릉군과 군의회, 경북도는 향후 추이를 보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도서지역 특성상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쉽지 않아 유사시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다. 울릉공항 건설, 통합하수도처리장, 대규모 신규 시설 등 전기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어 한국전력 울릉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도 "필요하다면 한전 대구본부와 본사 등에 찾아가 울릉지사 폐지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울릉지사 축소 계획과 울릉도 지역 전력 증설 등은 아직 결정한 것 없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11 14:23:38

  • 울릉도 가면 '꼭'…코오롱글로텍, 9월 말까지 '울라 피크닉, 썸머 바캉스' 진행

    울릉도 가면 '꼭'…코오롱글로텍, 9월 말까지 '울라 피크닉, 썸머 바캉스' 진행

    울릉도에서 코스모스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이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7일 코오롱글로텍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한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내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소,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앞 밤바다를 밝게 수놓은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피크닉'과 동시에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해 자연 관광 외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 즐길 거리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려는 캠페인이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 인증을 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코오롱글로텍에서 만든 울릉도 캐릭터 울라의 여자 친구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저동 곳곳에서 실물 울라와 울리도 만날 수 있다. 일정은 울라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 공지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는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 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4-07-07 16:01:53

  • 경북도-울릉군 손잡고 천연자원 활용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 박차

    경북도-울릉군 손잡고 천연자원 활용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 박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아 해양심층수·고로쇠수액 등 천연자원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한동대, 글로벌 기업 등과 함께 '울릉 글로벌그린아일랜드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울릉도 내 천연자원 개발 및 관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지난 6일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조남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장, 최도성 환동대 총장 등과 함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천연 자원의 고부가 가치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 흐르는 청정 수자원으로 천연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먹는 물 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관광, 치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 자원이다. 간담회를 마치고는 울릉심층수 제조공장을 방문해 산업설명을 듣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튿날에는 경북 대표 임산물이자 울릉도 특산품인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를 찾아 고부가 상품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우산 고로쇠 수액은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개선과 항염증 활성 효능이 있다. 경북도는 향후 울릉도의 해양 및 천연자원 등을 활용해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한동대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에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과 자연성분 및 울릉고로쇠 수액으로 메이플 시럽과 약용성분을 추출하는 등 울릉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그럼에도 어업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1974년 3만 명이 넘던 인구가 지금은 전국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1만 명이 안 되는 9천 여 명 수준이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울릉 3대 변화 기반으로 ▷울릉도 특별법 시행 ▷교육발전특구 지정 ▷규제프리존 실현을 제시하고, 5대 전략으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화이트스페이스섬 클린섬 ▷세계적 자연 관광섬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U시티 울릉 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경북은 산림면적 129만㏊로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 자원과 청정 동해의 해양 자원 등 우수한 천연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해 도민이 잘 사는 지방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경상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에서 생산하는 청정 자연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어 기쁘다. 연구 결과물이 울릉군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져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4-07-07 15:22:22

  • [인사] 울릉군

    [인사] 울릉군

    〈4급 승진〉▷안전건설단장 박상용 〈5급 승진〉▷자치행정과 조상영 ▷자치행정과 이석희 ▷보건의료원 이경숙 ▷기획감사실 정은현 〈5급 전보〉▷해양수산과장 최영선 ▷환경위생과장 서보성 ▷도시건축과장 김미정 ▷미래전략과장 최재원 ▷재무과장 박경룡 ▷총무과장 김성엽 ▷보건사업과장 성상길 ▷독도박물관장 장지영 ▷독도관리사무소장 구현희 ▷서면장 김준철 ▷북면장 김종식 ▷농업유통과장 박일권 ▷시설관리사업소장 임장원 ▷관광산림과장 최덕현 ▷농업기술센터소장 최하규 ▷상하수도사업소장 김병순 ▷울릉읍장 정윤태 ▷문화체육과장 최종술 〈6급 승진〉▷보건의료원 박수진 ▷안전도시과 김명숙 ▷건설과 정창화 〈6급 전보〉▷경제교통정책실 김영민 ▷〃 김현철 ▷〃 이경식 ▷안전건설단 오경수 ▷〃 성인봉 ▷〃 송지훈 ▷관광산림과 이주희 ▷〃 박찬휘 ▷문화체육과 김정애 ▷〃 김진섭 ▷〃 박지현 ▷주민복지과 이덕순 ▷해양수산과 최정수 ▷도시건축과 양광호 ▷미래전략과 조상영 ▷〃 황병우 ▷〃 최효정 ▷재무과 황은주 ▷〃 김영아 ▷〃 김익환 ▷〃 김석희 ▷총무과 여환용 ▷〃 이석희 ▷〃 최윤석 ▷〃 고남하 ▷〃 최성훈 ▷〃 정윤정 ▷농업기술센터 채승목 ▷〃 정성환 ▷독도관리사무소 이은란 ▷〃 이재성 ▷울릉읍 최미자 ▷〃 오경옥 ▷〃 서효숙 ▷〃 오서영 ▷서면 김민경 ▷북면 고병철 ▷〃 정미경 ▷안전건설단 박재성 ▷문화체육과 성수언 ▷경제교통정책실 정해대 ▷해양수산과 정병수 ▷환경위생과 장정윤 ▷기획감사실 이정훈 ▷독도관리사무소 김명환 ▷서면 황명수 ▷총무과 허원철 ▷농업기술센터 최병철 ▷해양수산과 김석희 ▷환경위생과 홍미숙 ▷보건의료원 손복남 ▷〃 김윤희 ▷서면 박란고 ▷환경위생과 이채영 ▷안전건설단 김기홍 ▷〃 박준용 ▷관광산림과 장민규 ▷해양수산과 김진혁 ▷도시건축과 윤무진 ▷〃 황언철 ▷울릉읍 유장호

    2024-07-07 13:51:08

  • 김병욱 前 국회의원, 울릉군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김병욱 前 국회의원, 울릉군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김병욱 전(前) 국회의원(제21대 포항시 남구·울릉군)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45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5월 29일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금을 보냈다. 위원회는 지역 학생 중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울릉군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울릉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21대 포항 남구·울릉군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울릉 인재양성과 교육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4-07-02 17:19:34

  • 대전환 반환점에 선 울릉군 기자간담회 개최

    대전환 반환점에 선 울릉군 기자간담회 개최

    2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울릉군은 군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군 담당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울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이날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울릉 대전환 반환점을 돌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남은 2년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울릉 상징물 개발로 100만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울릉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릉도 전용 서체도 개발해 특색있는 서체를 활용한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상징물, 광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관광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울릉도·흑산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100만 관광객 맞이 준비, LPG 공급 사업,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전력 수급대책 등 울릉군 현안과 관련된 의견들을 나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며 "새 희망 새 울릉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1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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