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cjh@imaeil.com

기사

  • 동해해경, 허위 출항신고 낚시어선 11척 적발

    동해해경, 허위 출항신고 낚시어선 11척 적발

    동해해양경찰서는 가을 낚시철을 맞아 낚시어선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권 낚시어선 11척을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거짓신고)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다. 현행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르면 낚시어선업자는 승객을 승선시켜 항·포구를 출입항 할 때 관할 해양경찰 파출소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어선들은 영업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낚시를 계속하기 위해 승객을 선원으로 허위 등록하고, 조업 중인 것처럼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구체적인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거짓 출항신고 후 해상에서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선자에 대한 어선원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선주배상책임공제 보험금도 허위 사실로 인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낚시어선업자와 이용객에게 불법적이거나 변칙적인 영업행위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가을철 국민들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단속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경의 노력뿐 아니라 업자와 낚시인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7 10:28:29

  • [포토뉴스] 울릉도 죽도 위에 뜬 '슈퍼문'

    [포토뉴스] 울릉도 죽도 위에 뜬 '슈퍼문'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이 5일 경북 울릉도 죽도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울릉도 곳곳에서 평소보다 한층 더 웅장하고 선명한 달빛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천문학계는 5일 밤에 떠오른 '슈퍼문'은 6년 만에 가장 큰 크기라고 설명했다.

    2025-11-06 15:42:30

  • 울릉도 저동항 만선의 영광, '심해수 스파' 품은 관광단지로 잇는다

    울릉도 저동항 만선의 영광, '심해수 스파' 품은 관광단지로 잇는다

    경북 울릉도 저동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2030년까지 300억원이 투입해 새 단장을 한다. 6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한 '이어지는 바닷길, 길어지는 머무름. 저동항' 사업이 신활력 증진사업(어촌경제도약형)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돼 새롭게 변모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핵심 어촌 재생 정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전국 4개항이 최종 선정됐다. 저동항은 중앙·지방·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지역개발 모델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저동항에서 내수전 일원으로 ▷저동 바다마당 ▷바다산책로 ▷모시개 분수마당 ▷내수전 해안공원 등 어촌·어항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저동항 다기능항 복합형 사업'이 어항기능시설 중심 인프라 구축에 머물렀던 한계를 보완해 관광·편의·상권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관광·상업·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상생형 어촌경제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저동항은 과거 오징어 어업으로 활기를 띠었으나, 최근 어업활동 감소로 상권이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민간투자사업으로'해양심해수 스파·찜질복합센터'를 유치해 기후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관광이 가능한 해양 힐링 인프라를 조성,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육성해 머무는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울릉군 수협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민간투자 공모를 통해 사업시행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울릉군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릉군은 2027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울릉군수협·지역협의체 등 민간투자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공공성과 실효성 등이 조화를 이루는 어촌경제 도약형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저동항 일원을 울릉군의 새로운 어촌경제 중심지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투자사업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5-11-06 15:32:08

  •  '큰별쌤' 최태성 강사 울릉도서 '쓸모 있는 삶' 강의

    '큰별쌤' 최태성 강사 울릉도서 '쓸모 있는 삶' 강의

    경북 울릉군은 한국사 강사로 잘 알려진 '큰별쌤'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울릉중학교에서 역사 및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쓸모 있는 삶'을 주제로 지난 3일 울릉중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최태성 강사는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울릉도의 역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과 회복의 가치를 전달했다. 강의 중 최 강사는 "민주공화국의 진정한 주권자라면 권리뿐 아니라 책임도 져야 한다"며 "울릉도의 일반 주민이었지만 독도를 지키고자 했던 홍순칠 대장과 33인의 독도의용수비대처럼 진취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삶이 힘들어 넘어질 때도 결코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며 세상이 자신을 버린 듯해도 스스로만은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태성 강사는 현재 EBS i와 이투스교육 등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며, tvN '벌거벗은 한국', KBS 1TV '역사저널 그날'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섬 청소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진취적 기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6:45:33

  • 울릉군, 청년과 주민이 함께 여는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개소

    울릉군, 청년과 주민이 함께 여는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개소

    경북 울릉군은 청년단체 노마도르와 함께 오는 7일 옛 현포분교에서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행정목적으로 대부한 폐교(구 현포분교) 재산 중 일부를 청년활동 거점 공간으로 제공해 2025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조성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2억, 3년간 국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개소식은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울릉도의 미래를 그리는 첫걸음으로 지역주민과 청년활동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울릉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마을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해 '미지알지 울릉'의 조성 배경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청년마을 공간을 둘러보며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울릉도 청년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울릉포럼이 열린다.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김민정 울릉소상공인포럼·독도문방구 대표가 참여해 각각 '관계인구', '주민','청년'의 관점에서 바라본 울릉도 청년마을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순히 '머무는 청년'이 아니라 섬의 자원을 이해하고 주민과 상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관계의 주체로서의 청년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을 운영하는 노마도르 박찬웅 대표는 "울릉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미지의 공간이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다" 며 " 그 가능성을 함께 탐험하고 주민과 청년이 서로 배우며 지속 가능한 섬살이 모델을 만들어가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지알지 울릉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릉군의 지역 자원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해 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울릉군은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노마도르와 함께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관계인구 확대와 지역 정착형 청년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11-05 16:44:13

  • 해경 '2인 이하 어선' 11월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

    해경 '2인 이하 어선' 11월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승선원 2인 이하 어선의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고, 미착용 어선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어선안전조업법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은 10월 19일부터 시행됐으며, 2주 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 단속이 시작된다. 동해해경은 처벌보다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은 기상특보 발효 시 외부 갑판에 있을 때만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였으나, 앞으로는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상시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 들어 동해 관내에서는 ▲경주 모곡항 해상 1인 조업선 선장 실종(5.20.) ▲양양 물치 해상 1인 조업선 선장 추락(10.10.) ▲고성 공현진항 해상 1인 조업선 전복(10.17.) 등 승선원 2인 이하 어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에서 발생해 구조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어민 간담회, 구명조끼 착용 교육, 현수막 게시 등 집중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협·지자체와 협력해'2025년 구명조끼 한시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연근해 어선과 낚시어선 종사자 등 전 어업인이다. 팽창식 구명조끼를 구입할 경우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이번 단속은 처벌이 아닌 생명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모든 어업인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성숙한 해양안전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지역 어민과 협력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통한 해상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5-11-01 15:26:53

  • 울릉도서 뇌출혈 환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울릉도서 뇌출혈 환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경북 울릉도서 뇌출혈환자가 해경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1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31 밤 9시 25분쯤 80대 남성 A(울릉읍)씨는 두통과 우측편마비를 호소하며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내원했다가 뇌출혈로 진단, 의료진은 긴급히 상급의료시설로 후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헬기 후송을 의뢰했다.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는 A씨를 경북 포항시로 헬기로 이송, 포항 소재 B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생명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소방헬기는 경부에서 열리는 APEC 관련 비상 대응으로 환자 이송 업무가 불가해 동해해경청에서 나섰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비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1:32:56

  • 울릉도

    울릉도 "여객선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

    올해 12월 울릉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전면 중단위기에 처하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손잡고 관계기관 등을 방문하며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울릉군에 따르면 29일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이 포항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정부 대응 부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섬주민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정부에 직접 알리고, 매년 반복되는 여객선 단절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릉도는 최근 여객선의 경영 악화, 주민 이동권이 고려되지 않은 여객선 정비 일정과 겨울철 동해상의 거친 기상여건이 겹치면서 울릉항로의 운항이 장기간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은 이동권 제약, 병원 진료, 학생들의 일정 차질과 관광객 접근도 어려워 지역경제 역시 큰 타격이 우려된다. 남한권 군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이동권이 자연재해나 기업 사정으로 이처럼 손쉽게 차단되는 현실이 과연 정당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가 섬주민의 삶을 단순한 지역 현안으로 치부하지 말고, 국민 기본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동절기 여객선 운항 공백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긴급 수송체계 및 제도적 정치 마련, 생활노선에 대한 국가보조항로 지정 등을 건의했다.

    2025-10-30 14:46:28

  • 울릉공항,

    울릉공항, "개항해도 여객선보다 결항률 높다" 주장 제기돼

    잦은 선박 결항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울릉공항이 오히려 선박보다도 더 발이 묶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정부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울릉공항이 개항해도 여객선보다 결항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이 나왔다. 울릉공항 설계변경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6월 국토교통부는 정부 규제혁신 과제를 근거로, 당초 2C '계기비행'으로 설계·건설 중이던 울릉공항을 3C '시계비행'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울릉공항 결항률은 변경 전 8.27%에서 변경 후 23.37%로 15.1%p 상승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울릉항의 연평균 결항률(22.1%)보다 1.27%p 높은 수치다. 또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울릉공항 설계 변경(2C '계기'→3C '시계')에 따라 결항률이 급증했고 변경 과정에서 안전성 검토가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울릉공항 설계변경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계비행은 조종사가 육안으로 지형지물을 확인하며 착륙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설계변경 당시 시계비행에 따른 지형 충돌(CFIT) 위험성 검토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선 좌석수만 50석에서 80석으로 확대하면서, 국제선은 그대로 두어 항공사의 개조 비용과 운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문제와 규제 혁신이라는 명분 아래 안전성과 실효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소형항공운송사업 활성화 정책과 울릉공항 시계비행 운영 방침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2025-10-28 15:23:15

  • 울릉도서 재즈 선율과 호박이 만나 웃음꽃 피운다

    울릉도서 재즈 선율과 호박이 만나 웃음꽃 피운다

    경북 울릉도서 호박과 재즈 그리고 웃음이 만난다. 27일 울릉군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2일 양일간, 울릉군 현포항 야외공연장에서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되며 관객은 현포항 일대에 자유롭게 앉아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울릉군이 주관 ·주최하는 행사로 '호호, 오늘은 재즈처럼 가볍게· 호호, 행복해지는 리듬'이라는 슬로건 걸고, 섬의 일상에 음악과 웃음을 더하는 지역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국내 실력파 재즈 아티스트 8팀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감성적인 재즈 선율로 물들인다. 또 울릉중학교 학생 이다혜 양이 특별무대로 참여한다. 공연장 일대는 울릉도의 특색과 호박을 중심으로 한 F&B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과 음료, 따뜻한 호박 메뉴 등이 마련된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경험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남한권 군수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울릉의 일상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했다"며 "섬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군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매력을 담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7:13:54

  • '화합과 감동의 울릉, 독도에서 피어난 80년의 빛'…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화합과 감동의 울릉, 독도에서 피어난 80년의 빛'…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 울릉군은 지난 25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척 143년, 설군 125년을 맞이해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독도에서 피어난 80년의 빛, 새로운 울릉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독도의 가치와 울릉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군민의 다짐' 영상 상영이었다. 군민 80명이 직접 참여해 "더 친절한 울릉, 더 깨끗한 울릉, 더 자랑스러운 울릉"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농어민·자영업자·학생·어린이·의료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 울릉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고, 남한권 군수는 영상 직후 단상에서 군민의 다짐 내용을 요약 낭독하며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울릉,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는 울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울릉문화원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민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울릉군민상'에는 임선자 울릉팟캐스터, 정재화 바다환경지킴이, 울릉문학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별공로상'은 박태하 울릉장학회 이사, '명예군민증'은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유림 씨가 감사패를, 서승환·차승우 씨가 표창패를 받았다. 어린이 공연단체 '웃는아이'의 애국 퍼포먼스와 LED 영상,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 로비에선 지역 특산물 시식회와 자원봉사센터의 따뜻한 차 나눔 등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남한권 군수는 "올해 기념식은 군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울릉의 미래를 다짐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의 다짐 영상은 울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약속이자, 앞으로 더 살기 좋은 울릉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소중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 참여형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실현을 위한 친환경·관광·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6 15:48:21

  • 울릉도서 1m급 대물 무늬오징어 잡혀

    울릉도서 1m급 대물 무늬오징어 잡혀

    경북 울릉도서 1m급 대물급 무늬오징어가 잡혀 화제다. 23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지호(44세) 주무관은 퇴근 후 서면 남양리 한 방파제서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낚시를 즐기다 1m급, 무게 2.8Kg에 달하는 대물 무늬오징어를 낚았다. 김 씨는 10분 가량 낚시대를 잡고 사투를 벌리다 마침내 대물 무늬오징어를 수면위로 올렸다. 무늬오징어는 표준명이 흰꼴뚜기(흰오징어)인 열대성 어종으로,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오징어계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개체 수가 많지 않아 낚시를 통해서만 포획이 가능한 희귀 어종이다. 무늬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보다 크고 흰색을 띠며 살이 단단해 회로 인기가 높아 시장에선 일반 오징어보다 비싼 마리당 평균 10만원~15만원 사이에 거래되는 고가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2025-10-23 20:46:42

  • "울릉군 대중교통 운영은 민영제, 실태는 공영제"…효율적 관리방안 필요

    경북 울릉군의회는 22일 '울릉군 대중교통 운영체계 분석 및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의회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공경식 의원을 대표로 이상식 의장, 한종인 부의장, 최경환 의원으로 구성된 울릉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연구회가 시행한 용역이다. 울릉군의회는 인구 감소와 관광객 증가, 울릉공항 개항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중교통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현재 대중교통 운영체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보고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용역은 울릉군 대중교통 운영체계의 특성을 파악하며 유사한 여건을 가진 타 지자체의 대중교통 운영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울릉군 대중교통 운영체계 포지셔닝과 분석 결과 ▷울릉군 버스 운영체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방안 제언 ▷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울릉군 대중교통 운영체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운영에 있어 법적 틀은 민영제에 가깝지만, 실태는 공영제에 근접하고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공경식 의원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중교통이 주민 생활 및 관광객의 이동의 중요한 기반시설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타 지자체와의 운영사례 비교분석을 통해 울릉군에 적용가능한 효율적인 대중교통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식 의장은 "앞으로도 여러 연구용역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들기 위해 의회에서 여러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말했다.

    2025-10-23 15:37:51

  • 안동서 나눈 '울릉도 이야기'

    안동서 나눈 '울릉도 이야기'

    울릉군 지역민들로 구성된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이야기가 안동서 전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에서 열린 '월영장터'에 '우리의 섬에서 피어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군은 이 행사를 통해 액션그룹의 대외 홍보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 반응을 바로 확인해 제품 개발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참여한 액션 그룹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비비는 이야기'를 개발한 울릉라이프 ▶건강한 면 요리를 개발한 우릉면가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한 섬가온 ▶전통 발효식품을 계승하는 울릉우산고로쇠된장 등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월영교를 찾은 전국 관광객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시식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제품 주문 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가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컬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피어난 이야기를 타지역에서 선보이며 이를 통해 청정 이미지와 지역 농촌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력하며 고유 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형 실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판촉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남한권 군수는 "타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울릉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액션그룹의 성과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5:41:21

  • 울릉도 형제봉 등반객 추락…헬기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져

    울릉도 형제봉 등반객 추락…헬기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져

    경북 울릉도 형제봉(해발 915m)을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급경사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12시 54분쯤 울릉군 서면 태하리 형제봉 너도밤나무 군락지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57·전남 순천 거주)가 실족해 약 50m 아래로 추락했다. 동행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산악구조대는 A씨가 의식이 없고 머리 등에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구조대는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소방헬기를 이용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소방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 시 지정 등산로 이용과 안전 장비 착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19 16:57:25

  • 울릉군 12월 여객선 끊길까 '노심초사'

    울릉군 12월 여객선 끊길까 '노심초사'

    경북 울릉도와 뭍을 오가는 여객선이 올해 12월중 15일 가량 선박반납과 점검 등으로 전 노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울릉군과 선사 등에 따르면 강원도권에서 운항 중인 강릉과 동해 노선은 오는 11월 초순까지 운항하고 내년 3월까지 휴항에 들어간다. 또 울릉- 후포 항로의 여객선 면허는 반납신청이 이뤄진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생활노선인 포항- 울릉 항로에 운항 중인 썬라이즈호는 포항 해수청의 선박반납 요청으로 내달 19일부터 운항이 중지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썬라이즈호는 대저해운이 보유한 울릉–독도 항로 선박으로, 대저페리가 용선해 운항 중으로 해당 항로의 면허 유지를 위해서는 선박을 대저해운에 반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규정상 4개월 이상 해당 면허에 투입 선박이 없을 경우 면허 인가가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 신항만 -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호는 오는 12월 8일부터 23일까지 선박 점검으로 휴항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뭍과 울릉도를 이어주는 전 노선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다. 주민 A(53, 울릉읍)씨는 "요즘 울릉군 해운행정을보면 정말 실망스럽다. 겨울철 여객선 휴항 계획을 이렇게 만들면 주민들은 어떻게 사냐"며 반문하며 "해당관청과 울릉군은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궁금하다. 이동권 만큼은 보장해달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자 울릉군은 관할 관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올해 12월 내륙- 울릉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군민 이동권과 응급환자 후송, 생필품 후송 등 도서 지역 필수 기능이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도서 지역 생존권이 걸린 해상교통 위기라 신속한 행정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5-10-17 16:48:03

  • 독도의 최초 주민, 최종덕의 삶을 기록하다

    독도의 최초 주민, 최종덕의 삶을 기록하다

    독도의 역사와 영토 수호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16일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는 독도의 최초 주민으로 불린 고(故) 최종덕 선생의 삶과 업적을 다룬 '어부지용(漁父之勇)'을 최근 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이달 25일 독도의 날을 앞둔 18일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최 선생은 1925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울릉도로 이주한 뒤, 60년대부터 독도에 정주하며 20여 년간 어업과 생활 기반을 일궜다. 오징어 집어등과 도르래 장치 등 발명품을 개발하고, 전복 양식과 염장 미역 생산을 시도하는 등 독도에서의 새로운 어업 방식을 개척했다. 또 가족과 함께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겨 국제법상 '인간의 거주' 요건을 충족시킴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몸소 증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독도에서 생활하며 조업 중 위험에 처한 어민들을 보호하고, 주요 시설물 공사에 참여하는 등 '독도의 수호자'로서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87년 태풍 '셀마'로 독도에 세운 모든 것을 잃은 뒤, 재건을 준비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독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이번 발간된 '어부지용'은 그동안 기록을 남기지 못한 최 선생의 삶을 가족과 동료들의 구술, 해녀와 잠수부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책이다. 책의 제목인 '어부지용'은 '어부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라는 뜻으로 독도의 개척자이자 탐험가였던 그의 삶을 상징한다. 특히 올해는 최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출간은 그의 삶과 독도 정주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울릉군은 이를 기리기 위해 '어부지용 특별전'을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년간 개최하며 책과 함께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해 그의 업적을 조명하고 있다.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울릉)은 추천사를 통해 "최초 독도 주민 최종덕의 삶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확실한 근거"라며 "그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 독도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책은 정치·외교의 큰 담론을 넘어 독도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독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 박해선 회장은 추천사에서 "최종덕은 가족과 함께 독도에서 정주 생활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나타내는 분명한 증거"라며 "이번 책과 특별전을 통해 국민 모두가 독도의 현대사를 바로 알고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6 15:07:55

  • 울릉군의료원·경북대병원 협력병원 '응급의료' 강화

    울릉군의료원·경북대병원 협력병원 '응급의료' 강화

    경북 유일한 도서 낙도지역인 울릉도 섬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3일 대구시 경북대학교병원(칠곡경북대병원 포함)과 협력병원 현판식을 갖고, 보다 신속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섬 지역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협력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안동의료원) 등에서 매주 울릉도를 찾아 응급실 의료지원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응급실 운영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치가 가능해졌으며,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은 경상북도청, 협력병원, 공공의료지원단이 함께 구성한 기구로, 지속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 방문, 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전문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파견될 수 있도록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더 주력할 계획이다.

    2025-10-15 16:21:42

  •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시 지원받는다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시 지원받는다

    경북 울릉군은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생명 보호와 복리증진 등을 키울 계획이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마련한 시행규칙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절차와 '이송'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했고 또한 재정지원에 대한 세부 기준을 구체화했다. 또 당해 연도에 발생한 이송 환자의 지원 신청이 다음 해로 이월되는 경우에도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지원 신청 기한은 이송일로부터 90일 이내다. 지원 신청은 이송환자 또는 보호자가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리적 제약이 큰 도서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0-15 16:20:41

  • 울릉군, '양성평등' 모두 함께해요

    울릉군, '양성평등' 모두 함께해요

    경북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남한권 군수, 이상식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기념식은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울릉'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양성평등 이념을 구현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주제강연에 김재롱 씨가 출연해 성평등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 많은 주민과 공감대를 가졌다. 이날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에는 울릉군수상은 박정미·홍경민 씨, 군의회의장상은 이현자 씨, 양성평등 부부상에는 아이코리아울릉군지회 회장 최윤정, 권정식 부부에게 각각 수여됐다. 박선옥 회장은 "양성평등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며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오늘 이 자리가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로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며 " 군은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0-15 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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