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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TK 의원들 "통합특별법 전남광주와 함께 처리" 뜻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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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찬반 토론 끝에 '찬성' 중지… 대구는 "만장일치 찬성" 표결까지도 안 가
김형동 "절차적 정당성 문제" 지적... 이인선 "일단 통과 후 보완해야"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특별법안 처리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체 TK 국회의원의 투표로 정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국민의힘 TK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 모여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특별법안 처리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체 TK 국회의원의 투표로 정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국민의힘 TK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 모여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일정에 맞춘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처리 여부가 지역구 의원들의 '찬성' 의결 끝에 금명 간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26일 오전 대구경북 의원들의 법안 조기 처리 의사를 확인하고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처리'로 중지를 모았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소집한 회의에 참석한 경북 의원들은 일부 반대 의견 속에서도 법안 조기 처리에 의견을 모았다.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구미갑)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열린 경북 지역구 의원과 원내지도부의 회의를 마친 뒤 무기명 투표 끝에 '찬성'으로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다.

구 위원장은 "경북 북부권 의원들의 강한 반대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찬성이 우세해서 (법안 처리에)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고,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의원들의 구체적인 찬반 득표 숫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임하고 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등 2명이 의견을 서면으로 밀봉해 전달하는 등 경북 의원들의 총의가 전달됐다.

특히 특별법 공동발의에 불참한 경북 북부권 의원들 중 2명은 이날 반대토론에 임해 우려와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고 한다.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이날 오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가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며 절차적 정당성과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안동·예천·영양·울진·봉화 기초의회의 반대 입장을 언급하며 "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우려가 결코 일부의 목소리가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대여 협상의 키를 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김천)는 투표에는 참석했으나 별도의 의견 표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약 30분 앞서 대구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도 법안의 빠른 처리로 의원들의 뜻이 모였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대구 수성구을)은 "모두 찬성이기 대문에 구태여 기표소에 가서 (투표)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이미 '대구지역 의원 일동' 명의로 공동 선언문을 냈고, 지도부에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과) 같이 통과시켜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제주특별법'도 지금 8차(개정)를 앞두고 있는데, 점차 새로운 내용을 담아 가야지, 처음부터 모든 걸 담아서 똑같이 갈 수가 없다. 우선 통과를 찬성한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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