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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김재원 맞대결 레이스도 고조…31일 첫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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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탈락 후보 공약 반영" 한 목소리 내
'흑색선전' 논란 공방 벌이며 설전도 이어져
31일 첫 토론회서 날선 공방 벌어질 전망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원 최고위원, 이철우 도지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원 최고위원, 이철우 도지사.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재원·이철우 예비후보가 탈락한 후보들 공약도 챙기며 지지세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측은 명예훼손, 흑색선전 여부를 두고 캠프 인사 간 성명을 통해 날선 공방도 벌이며 신경전 수위를 높였다.

4월 중순까지 국민의힘 공천 본경선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방송 토론회 등을 통해 양측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 측 캠프는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공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표심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예비경선에는 ▷백승주 ▷이강덕 ▷임이자 ▷최경환 등 후보들이 참여한 바 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이날 "탈락한 예비후보 지역별 주요 공약을 적극 반영해 통합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북 발전을 위해 제안된 정책이라면 누구 공약이든 가리지 않고 좋은 정책을 모두 수용하는 통합형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예비후보 역시 전날 "이번 예비경선에 나섰던 후보들 한 분 한 분이 경북을 사랑하는 훌륭한 지도자들로 각자가 제시한 공약 하나하나가 경북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라며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공약 발표에도 공을 들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방과후 과정 전담사 전 유치원 확대 배치'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 중심, 현장 중심의 유치원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 방문을 계기로 철강 회복, 2차전지 육성, 통합신공항·영일만항 연계 환동해 물류 허부 구축 등 포항 발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캠프 대변인 사이에서는 성명서 공방도 벌어졌다. 이철우 캠프 박규탁 수석대변인은 이날 "허위사실로 이철우 후보 명예를 훼손하고 흑색선전을 일삼는 김재원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가 앞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 예비후보를 향한 '안기부 고문 의혹', '특혜성 보조금 지원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자 즉각 김재원 캠프 박재갑 대변인이 반박 성명을 통해 "사실을 부정하는 것도 허위사실이다. 적반하장식 삿대질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이처럼 강대강 대치를 벌이고 있는 양 후보 측은 조만간 이어질 방송 토론을 통해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첫 방송 토론회 일정이 계획돼 있어 서로 기선 제압을 통해 판세를 주도하려는 의지로 치열한 입씨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한 차례 더 토론회를 열고 다음달 7~11일 선거운동, 12~13일 본경선 여론조사(당원 50%, 일반국민 50%)를 거쳐 14일 최종 승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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