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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일부 노동자,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하면 다른 노동자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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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의식, 연대의식도 필요…역지사지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의식과 연대 의식도 필요하겠다"고 했다.

또한 "내일(5월 1일)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노동절"이라며 "올해부터는 노동절이 노동이라는 정당한 이름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하루는 우리 모두가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동이 제대로 존중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려면 노동시장의 격차 완화가 중요하다"며 "작업 환경 안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산재 사망자가 감소하는 등 정책 효과가 조금은 가시화되고 있는데 현장 감독 강화와 관련 제도 개선에도 여전히 속도를 더 내야 되겠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조건 역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정부가 가장 큰 사용자다. 정부부터 모범적인 사용자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 현장이 앞으로 근본적인 변화에 노출되게 된다.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어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에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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