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외국인 주민과 고령자 등 누구나 시설물을 쉽게 찾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그림문자(픽토그램)를 활용한 사물주소판을 제작·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정보다.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공원, 지진 옥외대피소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시설에 부여되며, 주소판에는 도로명과 기초번호, 시설명 등이 표시된다.
이번 사업은 버스정류장과 무더위쉼터 487곳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시는 기존 표준형 주소판에서 벗어나 시설물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새롭게 설치된 사물주소판에는 버스정류장과 무더위쉼터를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픽토그램이 적용됐다. 언어 이해가 어려운 외국인 주민이나 고령자도 시설물을 쉽게 인지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사물주소를 확인하면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주소판에 표시된 QR코드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대중교통시설인 버스정류장과 폭염 대응시설인 무더위쉼터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주소정보의 생활밀착형 활용 기반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정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 안전과 편의는 행정의 가장 기본이며, 정확한 주소정보는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를 확대해 주민생활 편의와 안전도를 높이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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