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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안동의료원, 도청신도시 이전 추진…2032년 새 병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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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병상·19개 진료과 규모로 이전 신축…사업비 1천932억원 투입, 25일 주민설명회 개최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1912년 건립된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이 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읍)로 이전한다.

경북도는 오는 25일 안동시민회관에서 북부권 주민, 관계자 대상 안동의료원 이전·신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도는 신도시에 건립 중인 경북권 공공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옆 3만1천245㎡(9천468평) 부지에 연면적 2만8천70㎡(8천491평) 규모로 안동의료원 이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 목표 시점은 오는 2032년이다.

신축 안동의료원은 전체 7층(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에 246개 병상, 19개 진료과 및 지역 응급의료, 지역 심뇌혈관, 모자보건, 소화기 내시경, 척추관절센터, 재활치료 등 센터가 들어선다. 또 인공신장, 정신건강, 기억장애, 감염병 질환, 눈 건강, 통증 클리닉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전·신축을 위한 사업비로는 국비(712억원)와 도비 등 1천932억원이 추산된다.

100년이 넘은 안동의료원은 안동 원도심(안동시 북문동)에 위치해 있다. 오랜 기간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부지 협소 등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된 이후 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와 함께 민간병원과의 경쟁 등에도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는 안동의료원을 거점으로 한 북부권 의료기반 강화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에선 병상 규모, 조직·인력 운영 방안, 재원 조달계획, 사업 타당성 등이 검토됐으며 도청 신도시로 이전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설명회에선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등의 타당성과 민간투자 적격성 연구, 유휴부지 활용 방안 연구 결과 등을 설명한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민의 의견도 수렴한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안동의료원 이전·신축은 북부권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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