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경상북도가 최근 수년간 발생한 태풍·호우 피해 복구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하며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태풍·호우 피해 복구사업 4천627건 가운데 4천517건을 완료해 준공률 97.6%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110건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주요 복구사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당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일대에는 실시간 침수예방체계를 구축해 도시침수 발생 3시간 전 예측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1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률 50% 미만 사업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장별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정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제방과 하천, 사면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큰 사업장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우선 완료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현장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배수시설과 가설구조물, 절·성토 사면 등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에는 수방자재와 장비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구간 인근 주민들에게 위험구간 대피요령을 사전에 안내하고,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활용해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마철 동안 각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공정 지연이나 안전관리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는 등 재해복구사업장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해복구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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