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학도병 충혼비 앞에서 '제13회 6·25 참전 학도병 추념식'을 진행했다.
6·25전쟁 당시 모계중학교 학생 48명이 학도병으로 참전해 포항, 대관령, 화천, 원산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웠지만 이 가운데 9명이 생환하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산화했다.
지난 2013년 학도병 충혼비 제막하고 해마다 추념식을 열고 있는 모계중학교는 이날도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 걸고 나라를 구한 선배용사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들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복 모계중 총동창회 회장은 "6·25 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모계중학교 선배님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재학생들은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순국 선열의 뜻을 기렸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교복 대신 군복을 입고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학도병들의 고귀한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는 뜻을 전했다.
재학생 대표는 헌시를 낭독하고 "저희랑 비슷한 나이에 학도병으로 참전할 결심을 했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그 뜻을 본받아 애국심을 길러야겠다. 또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학도병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는 모계중학교 학도병 추념식과 함께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자유민주주의 가치 함양을 위해 '6.25 전쟁음식 재현시식회'를 가졌다.
조인제 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장은 "전쟁 음식을 나누며 피난 시절의 고단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오늘날 후대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되짚는 차원에서 '6.25 전쟁음식 재현시식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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