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북 경주가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APEC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경주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글로벌 관광 콘텐츠 개발과 각종 관광 편의·서비스 기반 확충 등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경주가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정부가 관광특구를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체류형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2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60억원이 투입되며, 관광 브랜딩과 글로벌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편의·서비스 기반 확충,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에 활용된다.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을 위해선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명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된다. 경주는 2024년 157만명, 지난해 197만명 등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으로만 113만명이 찾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경주를 외국인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선정은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인이 찾는 관광특구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서 김천시와 의성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6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7월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한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에도 선정돼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관광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서 3차례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관광교통 혁신과 광역 관광 접근성 개선, 글로벌 관광 콘텐츠 육성 등 관광객의 이동부터 체류까지 아우르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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