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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공식 역대 최고 40.2도…펄펄 끓는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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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주 40.2도 등 낮 최고기온 새롭게 경신
무더위에 가뭄까지…비상대책 돌입

연일 폭염이 이어진 30일 대구 시가지 일대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촬영한 화면에서 건물과 도로가 밀집한 도심은 붉은색 계열로, 숲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보라색 계열로 나타나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분지 지형에 도심 열섬 현상까지 겹친 대구의 폭염 양상이 열화상 화면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연일 폭염이 이어진 30일 대구 시가지 일대를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촬영한 화면에서 건물과 도로가 밀집한 도심은 붉은색 계열로, 숲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보라색 계열로 나타나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분지 지형에 도심 열섬 현상까지 겹친 대구의 폭염 양상이 열화상 화면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일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일부 지자체는 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경주 공식 관측지점의 낮 최고기온은 40.2도를 기록했다. 2018년 8월 4일 기록한 종전 최고기온 39.8도를 8년 만에 경신한 폭염이다. 또 1942년 8월 1일 대구의 공식 최고기록 40.0도를 넘었고, 2018년 7월 27일 대표 관측 장비가 측정한 의성 낮 최고기온 39.9도까지 제쳤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는 경주 황성과 포항 기계가 39.7도, 경주 외동 39.6도, 경산 39.2도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당국은 경주와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든 데다가 하늘도 맑아 일사량도 많은 영향 등으로 낮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산, 경주 중북부, 대구 중부, 달성 남부 등 4곳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과 함께 가뭄도 심화하면서 이날 포항시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1~7월 지역 누적 강수량은 422.7㎜로 평년(590.7㎜)의 71% 수준에 그쳤다.

저수율도 평년 대비 56% 수준인 40.3%에 머물러 가뭄 주의(보통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포항시는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총 26억4천만원을 확보해 하천 굴착, 관정 설치, 양수기 임대 지원 등 용수 확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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