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확대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APC 133개소 가운데 88개소가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다. 노동력 부족과 유통비 증가, 품질관리 한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APC의 스마트화가 시급하다. 이에 도는 2023년부터 기존 APC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APC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6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화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APC는 인공지능(AI)이 농산물의 색상과 당도, 외형 등을 분석하고 자동화 설비가 선별·포장·물류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작업 효율을 높여 인력난과 유통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숙련 인력의 경험에 의존하던 산지유통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밀 선별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유통과 수출시장에서도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노후 APC를 스마트 APC로 전환하는 한편 AI 기반 수급·가격 예측, 온라인도매시장 연계, 스마트 물류체계 등을 구축해 생산부터 선별·출하·판매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천433억원을 투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비 506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스마트 APC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데이터로 연결되는 산지유통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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