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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심 옛 물길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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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K-water, 9일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
영가교 교차로∼천리소하천 575m 구간 자연형 하천 복원
2029년 완공, 생태탐방로·수변힐링쉼터 등 친수공간 조성

안동시는 9일 안기천생태하천복원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9일 안기천생태하천복원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 도심 옛 물길이었다가 복개(覆蓋) 돼 30여 년간 도로로 이용됐던 안기천이 본모습을 드러낸다.

안동시는 지난 9일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K-water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돼 도로로 사용해 온 구간을 철거하고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496억원이 투입돼 영가교 교차로에서 천리소하천까지 575m 구간에 벽천광장과 생태탐방로, 수변힐링쉼터 등을 조성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는 2018년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착공 후 지장물 이설과 유지용수 관로 설치 등 초기 공정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본격적인 하천 복원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기천 복개도로는 1990년대 초반 단순한 하천 정비사업이 아니라, 안동 도심의 도로 확충·도시화와 맞물려 복개됐으며, 30여년 만에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한성용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축적된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안기천을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정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안기천 복원을 통해 사람과 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기천이 시민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찾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9일 안기천생태하천복원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9일 안기천생태하천복원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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