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출판부가 펴낸 학술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영남대학교는 언론출판문화원 소속 영남대학교출판부가 출간한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류희식 지음)와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최한기 지음, 박세욱 역주)가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도서 선정 사업은 학술 발전과 우수 도서 출판을 장려하고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 출판물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는 전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장용학의 후기 작품을 분석한 연구서다. 저자 류희식은 1970~1980년대 한국 사회의 국가 주도 근대화와 자본주의적 질서를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장용학의 소설을 통해 근대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상을 탐구했다.
함께 선정된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는 19세기 조선의 실학자 혜강 최한기가 저술한 인문지리서 '지구전요(地球典要)'를 현대어로 번역하고 주석을 덧붙인 책이다. 역주자 박세욱은 서양 학문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세계와 인간 사회를 이해하고자 했던 최한기의 사유를 조명했다.
김기호 영남대 언론출판문화원장은 "이번 선정은 문학의 내재적 가치를 탐구하고 고전의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려는 연구자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술적 깊이와 교양적 가치를 갖춘 도서를 출간해 대학 출판부의 지적·문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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