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면 시장 지붕이 열리고, 비가 와도 빗물 걱정을 던다. 합천왕후시장의 숙원이던 '안전 개조'가 내년 본격화한다.
경남 합천군은 경남도의 '2027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합천왕후시장이 최종 선정돼 도비 1억1천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합천왕후시장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경남도 심의위원회를 차례로 통과했다. 군은 여기에 군비 8천만원을 더해 총사업비 1억9천900만원을 투입한다.
화재가 났을 때 시장 아케이드를 열 수 있는 개폐장치와 자동화재탐지설비를 보수하고, 낡은 배수시설을 보강한다. 사업은 2027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화재 위험을 줄이고, 비가 올 때마다 배수 문제로 겪던 이용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방문객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마련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화재공제 가입률이 전체 영업점포의 50% 이상인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공동 이용 시설과 안전시설의 설치·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은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상인과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합천왕후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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