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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1주년…기념공원·기념관 문 열고 '포스트 APEC'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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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기념공원'으로 개칭…정상회의 기념관 개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APEC 기념공원에서 열린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APEC 기념공원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관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이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상회의의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1일 경주 APEC 기념공원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공원 내에는 'APEC 정상회의 기념관'도 문을 열었다. 기념관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부터 개최 성과까지 주요 기록과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북도는 기념관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명소이자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사·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APEC 개최 1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세계 각국 유학생이 참여한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이 마련됐으며,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5㎞ 걷기와 10㎞ 달리기 행사인 '2026 보문 나이트런'이 진행됐다. APEC 기념시설물을 활용한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도 운영됐다.

경북도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포스트 APEC 사업 추진 방향도 재정비하기로 했다. 기존 10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세계경주포럼 국비 확보와 정례화, APEC 외교문화원(가칭) 건립, 국제문화교류·관광 콘텐츠 확충 등을 제시했다.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제행사 유치에도 나서 경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자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정상회의가 남긴 역사적 유산과 국제적 위상을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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