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명소들이 국화로 다시 피어났다. 이 꽃길을 걷기 위해 24일 동안 1만2천786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합천군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6 대장경기록문화축제'에 관람객 1만2천786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길따라 합천 한바퀴'를 주제로, 가을꽃을 따라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내세웠다.
축제장은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짜였다. 군은 축제장을 여행 출발역, 여행정거장, 꽃길 여행로, 여행 종착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관람객이 구역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으며 합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가을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메인 광장에는 합천의 주요 명소를 가을꽃 조형물로 재현했다. 형형색색의 국화와 가을꽃을 곳곳에 배치해 산책 공간과 포토존도 꾸몄다.
전시도 이어졌다. 국화분재 전시는 국화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보여줬다.
제10회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입상작 전시는 팔만대장경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캐리커처, 자개 키링 만들기, 비누 만들기, 다포 만들기, 도자기 공기 만들기, 가훈 쓰기 등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026 대장경기록문화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아름다운 가을꽃과 함께 합천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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