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8일까지 닷새간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제19회 축제에는 닷새 동안 현장 방문객 약 50만명이 찾았다.
올해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 기간이 주왕산 단풍철과 맞물리는 데다 매일 저녁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곳곳에서 각종 모임도 열리기 때문이다.
청송사과축제의 대표적인 흥행 요인은 주왕산 단풍이다. 가을이면 전국에서 등산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왕산의 붉은 단풍이 축제 기간과 겹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청송읍 축제장으로 이어준다.
저녁 무대를 책임지는 전국구 가수들의 공연도 모객 요인이다. 올해 축제에는 박서진과 안성훈, 박군, 이찬원, 박지현, 손태진, 김희재, 장민호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닷새 동안 매일 저녁 공연이 이어지면서 방문객을 축제 기간 내내 끌어들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낮에는 사과와 체험, 밤에는 공연으로 이어지는 종일형 축제가 된 것이다.
축제 기간 청송 곳곳에서 열리는 동창회와 향우회 등 각종 모임도 흥행의 한 축이다. 축제 시기에 맞춰 모임을 잡으면서 출향인과 주민들이 고향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들에게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니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 만나고 가족·친지를 보며 지역의 가을을 함께 즐기는 공동체 행사이기도 하다. 출향인과 주민들이 축제를 알리고 주변 사람들의 방문을 독려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운 홍보와 모객으로 이어진다.
청송초 53회 동기회장을 맡고 있는 박지상(73) 씨는 "청송사과축제 기간에 동창회를 열면 타지에 나가 있는 친구들과 얼굴도 보고 축제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지역 대표 축제에 우리도 한몫한다는 생각에 몇 년 전부터 축제 기간에 동창회를 잡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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