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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꺼진 땅에 또 아파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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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이 지난해9월 지반침하로 물의를 빚은 대련해상빌라 인근에 아파트건축을 허가해 말썽을 빚고 있다.(주)공영건설은 지난4월 군당국의 건축허가를 받아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633의4 8백77평에 지상5층 2동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중이다.그러나 이곳 신축현장은 지난해 9월 아파트건물이 지반침하로 비스듬히 기울어 입주자들이 큰피해를 입은 대련해상빌라와 불과 15m이내거리에 위치, 지반침하가 우려되고있다.

특히 이아파트부지는 지목이 논(답)으로 지하5m까지가 점토층인것으로 밝혀져 자칫 대련해상빌라와 같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대해 군주택관계자는 [현재 지반과 지질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지반침하를 막기위해 지하19-28m까지 1백48개의 파일을 박도록 조치했다]고 했다.당초 이곳에는 12층의 고층아파트 건축이 계획됐으나 군당국의 종용으로 5층2동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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