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사분규에 휩싸인 울산지역 현대계열사들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가운데 각 노조마다 쟁의행위강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어 매출손실이갈수록 늘어나고 수출에도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18일의 3차협상을 진전없이 끝낸 부분파업 4일째(19일현재)의 현대자동차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각 부서별로 분임토의방법으로 2시간, 오후잔업시간2시간 파업을 벌이며 "회사측과 쟁점타결이 없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파업의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작업거부 14일째인 18일 회사측과 협상을 가진 현대정공 노조도 {노조위원장의 임금협약 직권조인 무효}를 놓고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19일로 파업 15일째를 맞고 있다.
현대강관도 18일오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 19일 {쟁대위}를 소집, 향후 투쟁방법을 결정하며 현대중장비노조도 4일째 태업을 벌이고 있다.분규를 겪는 이들 울산지역 5개 현대계열사는 쟁의행위로 인한 매출손실액을18일현재 8백50여억원으로 추산하며 점차 쟁의행위 강도가 높아지면서 손실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부터 정규작업 4시간.잔업 4시간등 매일 8시간 조업중단으로 하루 1천6백대의 생산차질과 1백20억원씩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있는데 조업전면중단 경우 1일 매출손실액은 3백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파업이 장기화로 치달은 현대정공은 4백40여 협력업체를 포함, 14일동안 4백80억원의 매출손실이 났으며 현대중장비는 지난16일이후 13억원(협력업체 포함), 현대중전기.현대강관은 각2억-3억원의 수준으로 알려졌다.특히 현대자동차가 조업전면중단에 들어갈 경우 4백60여개 1차협력업체와1천5백개 2차 협력업체가 납품중단으로 하루 2백2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조업단축.연쇄도산등의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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