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고난도 외상 수술 분야인 '골반골절' 치료의 전국적 교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대구 관문병원에서는 '영남 골반골절연구회'가 개최됐다. 이번 연구회는 당초 대구 지역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출범했으나, 최근 대구의 높은 수술 수준과 임상 노하우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 단위의 학술 모임으로 격상된 분위기다.
이날 현장에는 개최지인 관문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제주한라병원, 원주연세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등 전국 11개 주요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골반골절 수술의 고난이도 술기를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관문병원의 임상 사례가 집중 조명되며, 타지역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회 관계자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이 모임이 전국 골반골절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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