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의 2인자인 고또다 마사하루(후등전정청)부총리겸 법상이 9일 갑자기 심장이상으로 입원, 총선을 앞두고 자민당은 물론 신당세력에도 큰 충격을 주고있다.고또다씨는 78세의 고령임에도 자민당내의 정치개혁추진 적극파여서 당의 참신한 얼굴역을 해왔다. 특히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일부 야당과 연립이 불가피할 경우 그의 경륜과 참신성을 내세운 {고또다나각}도 카드의 하나로 내밀하게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신당과 신당선구등도 자민당이 과반수를 못얻어 연립을 제의해오고 고또다시가 간판으로 등장한다면 검토한다는 생각을 갖고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때문에 그의 돌연한 입원은 여야양측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들어 총선정국에도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그는 자민당내에서 무파벌인데다 미야자와(궁택희일)총리의 리더십을 비판하고 정치개혁불발을 탄식하는등 당내에서 바른 말을 잘하는 {대쪽 대신}으로소문나 있다. 자민당은 여야를 불문하고 인기가 있는 그의 총선유세에 기대를걸었고, 당내 {포스트 미야자와}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었다.자민당의 한간부는 10일 총선과반수 미달시 신당세력과의 가교역을 기대했음을 확인하고 "당정치개혁의 대표격인 그가 쓰러져 귀중한 카드 한장을 잃게됐다"고 걱정했다. 신당선구의 관계자도 "고또다시가 전면에 나서면 자민당에도정치개혁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인데..."라고 선거후의 {고또다정권} 연휴를 고려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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