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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학회{여백집}원숙한 문학세계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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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문인들이 모여 결성한 대구노인문학회가 동인지 {여백집}제3집을, 대구지역 의사시인들의 창작모임인 수화동인이 동인지 제12집 {촛불은 온몸으로어둠을 떠다밀고}를 각각 펴내 관심을 모은다.91년 5월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원로문인들이 뜻을 같이해 만든 대구노인문학회(회장 전상렬)는 ~문장이 극치에 이르면 별다른 기묘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잘 어울리게 되고 인품이 극치에 도달하면 별달리 기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본연의 모습이 된다]는 말처럼 그런 문장을 찾고 또 그런 인품을 갖기 위해서 문학한다고 동인활동의 당위성을 내보이고있다.이번 작품집의 구성도 동인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원숙한 글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김진태 김시헌씨의 수필과 박인술 윤운강 전상렬 려영택 지준모씨의 시가 실려있으며 논문{태고선사의 시문학}과 시론, 향토문인들의 일화등이담겨있다.

의업과 시업을 함께 하고있는 수화동인은 82년 결성된후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의사이자 시인으로서의 사명을 거듭 확인하고있는 모임이다.삶과 존재에 대한 내면적 성찰을 바탕으로 서정적인 형상화를 추구하는 작품경향을 보여주고있는 수화동인은 남재만 박무근 권국현 박영호 김용주 김의홍김병준 김세웅 권세홍 박철희 송광순씨등이 동인으로 모두 경북대 의과대학동문들이다. [시인은 어둠을 밀어내는 가냘픈 촛불과 같은 존재지만 어둠을밀어내기를 포기하지않으며 오히려 어둠을 확인시키는 결과밖에 되지 않을지라도 시의 촛불을 밝히지 않을 수없다]고 시인으로서의 각오를 책머리에 적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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