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여성자원봉사자대회에서 개인부문정무제2장관 표창을 받은 배효임씨(33.고령군 고령읍 고아리 364의1).배씨는 축산업을 하는 남편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생활이지만 고령군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로서 자원, 어려운 이웃을 내가족처럼 돌보아 왔다.지난92년초 소년가장 박영진군(12)의 어려움을 전해들은 배씨는 우선 박군의방 도배와 책상등 가재도구를 구입해주고 종합학원에 등록, 학업에 전념토록했다. 배씨는 1km나 떨어진 박군의 집을 매일 아침 찾아 깨워 등교를 시키는등 친어머니 못지않은 애정을 쏟았다.배씨는 또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한마음회에도 가입, 국제재활원, 밀알의 집등을 방문,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고령영생병원에도 방문, 환자를 돌보고 있다.
"한일도 별로없는데 상을 받게돼 부끄럽다"는 배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삼겠습니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배씨의 봉사활동에 대해 주위사람들은 종업원없이 축산업을 하는 바쁜형편과별로 넉넉하지도 않은 가운데서도 남을 돕고 있다며 배씨를 칭찬하고 있다.배씨는 "어려운 사람에게는 조그만 온정의 손길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았다"며 자원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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