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주안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회장과의 갈등으로 '94월드컵 조추첨식참가여부가 불투명했던 펠레의 참석이 끝내 무산.펠레는 이날 라스베이가스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나타내기는 했으나 행사시작20분전에 행사장을 떠나 버린 것.
아벨란제회장의 사위인 리카르도 아벨란제 브라질 축구협회장의 뇌물수수를주장하며 소송을 벌이고 있는 펠레는 자신의 참석을 막은 아벨란제회장과의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일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기도.o...알란 로덴버그 미국 축구협회장은 콜롬비아가 미국과 같이 A조에 편성된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 로덴버그회장은 "같은 대륙에 있는 팀을 같은조에 배정치 않는다는 FIFA의 원칙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독일이 속한 C조에편성됐어야 했다"면서 "FIFA의 추첨원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하기도.로덴버그 회장은 "조추첨이 조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불공정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추첨식을 준비하면서 FIFA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었을 때는 이해가 됐으나 이날 추첨과정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비판했다.
한편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추첨이 조작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는 이날 행사를 지켜본 뒤에도 "위선으로 가득찬 이같은 행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조작 가능성을 다시 제기해 눈길을 끌기도.
o...영국도박사들은 월드컵축구 조추첨결과 독일과 브라질이 우승할 확률이4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도박사들은 조추첨전에 독일의 우승확률을 7대2로 높게 평가했으나 조추첨결과를 놓고 다시 분석한 결과 독일의우승확률이 약간 떨어져 브라질과 같이 25%라고 점쳤다.
또 한국은 추첨 전 가장 낮았던 250대1의 확률이 추첨 후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도박사들은 예선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난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확률이 8대1, 9대1에서 7대1, 8대1로 높아진 반면 이탈리아는추첨 전과 똑같이 9대2로 전망했다.
또 주최국 미국의 우승확률도 추첨전 예상과 같이 50대1로 낮게 평가됐다.한편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된 스페인은 16대1을 유지했으나 볼리비아는 당초 25대1에서 33대1로 우승확률이 떨어졌다.
댓글 많은 뉴스
정유라 "한강, '역사왜곡' 소설로 노벨상…의미 있나"
이재명 "선장이 술 먹고 지도 못 보면 항해 되겠나"
권영진 "동대구역 광장은 대구시 소유"…국회 논쟁 일단락
연일 '노벨 문학상' 한강 저격하는 정유라…"망상 갖고 쓴 글"
한동훈 "김건희 국민 우려 없애려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