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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가 한집살며 농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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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가 한집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봉화군 물야면 오록4리 1075 김기섭씨(61)가족. 김씨가족은 제일 웃어른인 만출씨(86)를 비롯,일곱식구의 4대가 한집에서 예절과 효도를 중시하는 전통가정으로 주위의부러움을 사고 있다.지난 33년 의성군 춘사면 금천리에서 이곳으로 정착한 {1대}만출씨는 30여년동안 남의 농사를 지어 알뜰히 전&답 20여마지기(6천평)를 마련하고 슬하에4남3녀를 둔 전형적 농사꾼.

{농사꾼은 부지런하고 남한테 손가락질 받아서는 안된다}는 {1대}의 신조는{2대} 기섭씨와 {3대}인 문배씨(37)에게 대물림해 인삼.사과와 논 농사로 연2천만원 소득을 올려 그래도 이곳에서는 중농소리를 듣는다.지난해 11월 모친이 돌아가시고 부친마저 고혈압으로 거동이 어려우나 2대기섭씨 부인 김병교씨(62)가 정성을 다해 봉양하는 것을 지켜본 이웃주민들은{잔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김씨가족에게는 틀린것 같다고 했다.집안의 모든일은 1대인 만출씨가 직접 챙겨 거동이 부자유스러운데도 모심기.사과적과작업시 경운기를 타고 들판에 나가 직접 확인한다.3대손인 문배씨는 지난90년 부부가 영농후계자로 선발돼 받은 정착금으로1천5백평을 과수원으로 일궈 지난해 사과 5백상자를 수확했다.꿋꿋하게 농촌을 지키고 있는 이 가정은 지난92년 경북도지사로부터 전통모범가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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