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지방자치및 국제화 시대에 지역경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및 국제선 항공교통로 확충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는 24일 국내선 항공편만이라도 우선 확충해야 한다는 요지의공식건의서를 교통부.국방부.대한항공등에 접수시켰다.건의서에 따르면 대구-서울노선 항공노선이용자만 최근 3년사이 2배로 늘어날 만큼 수요가 폭증, 요즘엔 대구-서울3천명, 대구-제주 1천1백명등 하루에만 4천명 이상이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상의는 또 이같은 추세가 계속돼 앞으로 3년후엔 이용자가 또다시 2배로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건의서는 공항여건상 항공기 편수를 늘리기는 불가능하다고 분석, 현재의 두개노선 1일 왕복 15편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대신 운항 항공기를 대형화시켜야 수요증가분을 커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건의서는 현재 운항중인 1백70석미만 규모의 소형기(대한항공MD82=1백64석.아시아나 보잉737=1백68석)를 3백석 규모 A300으로 하루빨리 대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종전 대구공항은 활주로등 사정때문에 중형기 취항이 불가능했으나 최근 보강작업이 끝나(매일신문 93년11월29일자 보도) 충분하며, 광주비행장에도 이미 중형기가 취항중이라는 것이다.
한편 24일 같은날 오전 대구시의회 의원 휴게실에서 시의회 국제공항 유치특위 주최로 열린 특위위원-상공단체대표 간담회에서는 새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구공항의 국제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1년이내 국제공항화해서 먼저 전세기가 취항하고,차후 대구.경북지역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본격적인 새 국제공항이 건설돼야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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