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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드 방글라데시 대영산업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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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에 대해 평가를 하기란 무척 조심스럽다. 산업일선에서 뛰는 근로자의 한사람으로서 보고 듣는 것이 한정돼 있을뿐 아니라 정서가 틀리기 때문이다.그러나 한마디로 한국의 업체가 우리와 같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꿈과 희망을주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말할 수있다.

91년1월에 한국에 와서 근로자의 한사람으로서 동참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를 해준 업체에 대해 우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직까지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한 이면을 말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한국인은 부지런하다는 것이며 그것은 바로 기업의 정신으로 이어진다고 본다.처음 한국에 와서 폭행을 당한 나의 동료도 있었지만 한국사람은 처음에는사귀기가 무척 어렵다. 멀리서 온 사람이라는 생각으로만 대하려고 한다.몇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다. 이것은 사업주들이 인간적으로 대해 주는데서 비롯된다고 여겨진다.

한국은 어느 기업이나 긍정적으로 행동하려고 애쓰는 것 같다. 또 자신이 노력한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1주일에 하루씩, 여름에 4일, 그리고 설에 4일의 휴가가 있지만 갈곳이 없다.한번쯤 고향에 다녀오고 싶지만 출입국문제가 까다로워 갈 수 없다. 앞으로는 법적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늦은 듯하다.방글라데시는 무슬림국가여서 일년에 한번씩 한달쯤 해가 있을때는 먹지않는데 이를 명절로 친다. 며칠있으면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이 온다고 들었다.지금은 예사로 보이지만 처음엔 한국인은 음식의 낭비가 심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이를 기업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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