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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통합' 운명의 날…12일 국회 통과 사실상 무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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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전체회의 안건에 미포함…본회의 상정 어려울 듯
국힘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면접 돌입, 본격 지선 체제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 통과 촉구 대구경북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연설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시계가 또 한 번 멈춰 섰다. 1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는 TK통합 특별법 처리를 위한 물리적 데드라인이지만, 지난 2월 임시국회에 이어 3월 임시국회 회기에서도 처리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균형발전과 '통합에 따른 특례'를 염원하는 시도민들의 기대가 커졌으나, 또다시 무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정치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에 'TK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미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12일 본회의 상정도 어려워졌다.

TK통합 특별법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만큼 여야의 여전한 이견 속에서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최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에 대한 면접에 돌입하는 등 지방선거 체제를 본격화하면서 TK통합 관련 국회 협상은 더욱 동력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TK통합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지역사회 여론 역시 크게 가라앉은 기류가 강해지면서 TK통합이 당분간 동력을 잃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달 말까지는 3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만큼, 막판 여야 협상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TK통합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3월 임시국회 회기에서도 무산되면 TK통합 추진은 세 번째 중단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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