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의 암.수를 누가 알랴(수지오지자웅)는 개탄은 시경에 등장할만큼 아득한 예부터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의 미망은 될대로 돼라의 편의적 결론에이르거나, 아니면 하늘과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식의 량심에 의탁하게 된다. *국회노동위의 {돈봉투}건을 놓고 국민은 까마귀 암.수가리기의 난제에 봉착돼 있다. {받았다} {주지 않았다}의 맞대결에서 어느 한쪽은 복장을치며 울화를 터뜨릴게다. 또다른 누군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미구에들통날 자신의 거짓에 등이 달아오를 것이다. *다른 하나의 암.수건은 공판중인 박철언의원과 정덕일형제간의 {6억원} 수수공방이다. {하늘 무서워해야}라는 박의원의 함원의 질타에 {맹세코 진실}이라 맞선 정덕일씨, 여기서도어느 한쪽은 절통함에 피가 마를 지경이요, 다른 한쪽은 뒤가 켕길게 분명하다. *세번째 {까마귀 감별}은 박재규전의원 비서 전모씨의 복잡미묘한 량심선언과 겹 고발건이다. 5년전에는 모시던 의원을 고발했고, 이번엔 배명국 현의원을 금품등으로 회유 매수했다고 폭로했다. 배의원은 잡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주었지만, 거액은 주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생활비조로 총 8천여만원을 분납입금시킨 은행통장까지 제시됐으니 이 경우는 암.수감별이 쉬울것 같다. 하나 전비서가 자청해서 만났다, 아니다의 판별은 밝혀지질 않았다.까마귀 천지라 양심 찾기가 난사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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