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백 설직후 대규모 승진인사

창업 50주년을 맞은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이 설 직후에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한다.고 구영모사장의 급작스런 타계와 대백프라자 개점등 중대사를 연거푸 치러야했던 대백은 매년 4월에 실시하던 인사를 올해는 설 직후로 2개월 앞당겨승진.부서이동을 앞둔 영업공백을 막고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대처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1-2명의 상무이사를 내부에서 승진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과장이하 직급은 순환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금번에 승진할 상무는 구본흥회장-구정모대표이사-소대영전무이사와 함께 대백의 {제2창업}을 주도할만한 인물을 발탁한다는 방침으로 6명이사(대우포함)중에서 선임할 것으로 최고경영진을 밝히고 있다.

황동낙이사(44.대백본점장)는 영주 영광고를 졸업하고 74년말 입사, 20년동안 여성 남성의류 잡화등 부서를 두루 거친 영업통.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성격에 합리성을 겸비하고 있다. 의류파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주위평. 91년 이사승진.

박상구이사(46.포항 대백쇼핑점장)는 75년 6월 입사, 가정용품 의류 잡화부서장등 영업파트를 골고루 거치고 포항 대백쇼핑 영업을 본궤도에 끌어올린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3년 수료했으며 91년6월 이사 선임.

금상희이사(44.관리본부장)는 19년 근무기간중 약 4년간 영업부서에서 일한것외에는 총무 인사파트에서 일한 관리통. 총무인사 안전 품질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영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91년 이사대우로 선임, 92년 3월 이사승진.

금태식이사(42.대백프라자점장)는 지난해 개점한 프라자점을 얼마나 빨리 본궤도에 진입시키느냐는 과제를 걸머지고 있다. 영업관이 뚜렷하고 강한 이미지를 지녔다. 2권의 저서를 냈고, 독학으로 일어를 마스터한 노력형. 입사14년만인 작년 이사 승진.

정호기이사(48.재무본부장)는 부산상고 출신으로 83년 9월 경리차장으로 입사, 근속 11년째. 가정용품 아동용품 잡화부등 영업파트를 거쳐 현재는 회계자금 신판정보를 담당하고 있다. 93년 이사대우부장으로 승진.손기근이사(48.식품 슈퍼본부장)는 92년 5월 이사로 영입한 케이스. 건국대축산가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로 현대물산부장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장 목산백화점 영업이사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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