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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시장잃고{개도국}쪽만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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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구조가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는 반면 후진 개발도상국에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대한무역진흥공사는 이같은 현실에 우려를 표시, 시장기반이 취약한 후진국중심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선진국시장을 만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KOTRA에 따르면 미국수입시장 점유율 경우 우리나라는 89년도 4.2%에서 93년상반기엔 3.0%로 4년만에 30%나 줄었다. 이 감소세는 경쟁국인 싱가포르의6배, 홍콩및 대만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2.5%에서 4.8%로 2배늘었으며 멕시코도 5.7%에서 6.7%로 늘었다.대미수출에서는 컬러TV등 가전제품.PC.정밀기계.운동용품.의류.신발.완구등이 크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시장에서도 89년부터 4년간 무려 10.9%나 수출이 감소, 일본시장 점유율이 6.2%에서 4.7%로 떨어졌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같은 기간 0.1%, 홍콩은0.13%포인트의 점유율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5.3%에서 7.4%로, 아세안은 10.3%에서 11.9%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EU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0.65%에서 0.62%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진흥공사는 전반적 수출증가 추세속에 나타난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선진국 시장에 대응하기보다 진출이 쉬운 후진국 개척에주력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KOTRA는 그러나 후진국은 시장기반이 취약, 안정적 수출증진을 위해서는 선진국시장에서의 경쟁력회복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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