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침체늪 탈출 상승세로 반전

전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토요일 하루 소폭 반등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하락세를 보이며 전전주말대비 24.14포인트가 하락한 9백2.17포인트로 장을마감했다.거래량 역시 주간 평균거래량이 2천만주 수준까지 감소돼 지난해 9월, 지수가 7백선을 돌파한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이와같은 조정양상의 원인은 증시내적으로 볼때 주가양극화에 의한 선도주군의 상승한계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다.

증시 외적으로는 물가불안에 따른 자금경색, 증시안정 대책으로 인한 기관및일반의 매수 억제, 투자한도 소진과 한도확대 불투명으로 인해 외국인 매수위축, 테마 소멸에 따른 재료 빈곤등을 들수 있다.

금주의 전망은 지난 2주간의 주가 급락에 따른 자율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매물부담 분석상, 연초이후 전주까지 총거래량중 약 23%가지수 8백80-8백94사이에 밀집되어 있어 동 지수대가 강력한 지지 기반을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신사 5%초과종목 매도시한과 지준마감이일단락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여력이 다소 생긴다는 사실과 1개월이상을지속해 온 지수 조정국면과 함께 투매양상마저 사라지면서 종합주가지수의지수조정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지며 기간조정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주는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자금유입이 이루어진다면 서서히 바닥권을 탈출하고 있는 블루칩등 기존주력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전략을 구사해 봄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고객예탁금, 금리, 물가등 증시제반여건이 위축된 상태에서 곧바로상승세로 반전된다는 성급한 결론보다는 25일선이 걸려있는 9백30포인트정도까지 반등을 시도하고 재차 8백90-9백20포인트의 박스권범위내에서의 바닥권다지기를 염두에 둔 매매가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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