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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부-한국의 김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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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김치의 종주국은 우리나라다. 옛 주나라 문왕때부터 담그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지만 오늘의 김치가 있게한 것은 역시 한국이다. 어느 시인의 얘기대로 {한국의 소리}가 다듬잇소리이듯 {한국의 맛}은 곧 김치인 것이다. *우리나라엔 예로부터 경상도의 {배추포기김치}를 비롯, 평안도의 {배추통김치} 함경도의 {동치미} 전라도의 {고들빼기김치}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요즘은 주부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정갈한 맛이 점차 사라지고 김치공장의 제품화된 김치가 판을 치고 있지만, 그래도 김치는 우리 고유식품의 대종으로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인들은 김치를 {기무치}라고 발음한다. 모방의 천재인 그들이 김치라고 버려둘 턱이 없다. 한달이상 제맛을 내는 2중진공 깡통포장을 개발한 것도 일본이다. 그래서 종주국을 제치고 {일제기무치}가 세계시장에서 판을 치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한국이 김치산업에 눈을 돌리고, 지금도 컴퓨터에 의한 저장술 개발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니 그나마다행이다. *이러한 김치가 최근 한국의 대표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니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외국인 구입상품조사에서 김치가 피혁제품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는 게다. 김치의 인기품목화에 찬사를보내며,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한국의 맛}개발에 더욱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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