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2일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안보태세 강화에 대해 언급, [방어무기인 패트리어트미사일이 곧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문제는 우리가 미국에 한반도 전면배치를 통고했고 클린턴대통령도즉각 발주를 명령했기 때문에 최단시일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중국순방을 앞두고 김종비대표와 황낙주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당 4역등 민자당 상근당직자 21명과 조찬을 하는 자리에서 [패트리어트미사일이나 팀스피리트훈련은 모두 방어용]이라고 전제,[팀스피리트훈련은 내가 귀국해서 재개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이에대한 원칙은 이미 합의됐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것은힘이 있을때만 가능한 것이고 힘이 있어야 국가를 지킬수 있다]며 안보태세강화를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사전에 제어할 대책을 면밀히세우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군사동향은 절대 비밀리에 이뤄질 수 없도록돼 있다]며 만반의 대북경계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강조했다.이어 김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대북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했으나 안보리관계국들은 당사국인 우리의 의견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공조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긴밀히 대응하고 이번 순방국 정상들과도 이에관련하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남북관계에서 상상키도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며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전쟁불사}폭언을 퍼부은 북측의 호전적 태도를 거론한뒤 [북의 이러한 돌발사태로 국민이 불안해 할 것같아 어제안보장관회의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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