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상급 현악주자들로 짜여진 모스크바챔버오케스트라가 29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무대에 선다. 매일신문사, (주)서광모드 공동주최.비발디, 코렐리, 알비노니, 보케리니등 바로크작품의 완벽한 해석과 모차르트 교향곡 연주음반이 음반수집가들의 주요목록이 될만큼 명성이 높은 이 연주단체는 지난56년 창단이후 세계각국의 무대를 돌며 원숙한 연주로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실내악단이다. 러시아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교향곡 제14번 초연을 맡겨 그 비중을 새삼 실감케하는 모스크바챔버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오이스트라흐, 로스트로포비치, 코간, 메뉴힌, 스비아토슬라브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함께 콘서트투어를 갖는등 세계최정상의실내악단으로 우뚝 서있다.이번 대구공연에서 모스크바챔버 최초의 외국인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오벨리안의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제24번}과 모차르트 {바이얼린협주곡 제5번}(협연 정우균), 비발디 {피콜로협주곡 다장조}, 하이든{교향곡 제49번}등을 들려준다.
협연자 정우균씨(대구시향수석)는 계명대출신으로 미일리노이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다 지난92년 귀국,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는젊은 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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