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동안 한국인 총1만1천여명이 일본에서 불법 잔류.취로등 입국관리법위반으로 강제추방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숫자는 태국.말레이시아에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이 15일 밝힌 바에 따르면 93년 1년동안 강제추방된 외국인은 모두 7만4백4명으로 그중 6만4천3백41명이 불법취로자였다.이는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입관측은 밝혔다. 강제추방자를국적별로 보면 92년 4위였던 태국이 68.3%나 늘어난 1만2천6백54명으로 1위,말레이시아는 16.7%가 줄어든 1만1천9백13명으로 2위였다. 이어 한국은 14.6가 감소했으나 세번째로 많은 1만1천8백65명에 달했다. 4위는 이란(8천8백66명)으로 한국을 포함한 이들 4개국이 전체의 7할을 차지했다. 입관측은 일본의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불법입국과 취로 및 잔류가 감소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변조여권을 사용한 불법입국이 5할이상 늘고, 단속강화에 따라 적발인원이 증가한데 따라 강제추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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