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초 한신문의 가정.오락면에 가장존경하는 남성과 여성, 가장 경멸할 남성과 여성을 설문한 적이 있었다. 그중에 재클린 오나시스녀사의 이름도 등장했다.불행히도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그 반대쪽에 들어있었다. *설문에 응한한명사의 재클린녀사 혐오이유는 그리스의 선박재벌 오나시스에 개가한때문이었다.한나라의 퍼스트레이디가 돈많은 늙은이의 후처자리로 들어간게 천박하다는게다. 여성의 재혼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동양적 사고에다, 국모니 령부인이니 하던한국식 대통령부인관이 작용한 것이다. *4반세기가 지나 그 재클린녀사가 영욕의일생을 마쳤다. 미알링턴 국립묘지 케네디가 묘역에 안장되던날, 우리의 한 신문만화가 이를 꼬집었다. {오나시스옆에 눕지 내곁엔 왜누워}...죽은 J.F 케네디의 망령이 토한 원념과 투정속에도 그녀의 재가가 문제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사정은 우리와 판이하다. 4번이나 개가한 여인을 현직대통령의 어머니로 둔 나라답게 재클린의 생애가 한껏 미화되고 있다.성장한 유자녀남매를 비롯, 첫번째 시가의 시동생 에드워드 상원의원부부,그밖의 가족.친지와 추모객들은 {구원의 여인상}으로 추억한다. *동양에 비해 이기적이고 냉정하다고 인식돼온서양인(미국)들이 오히려 관용하고 인정이많다는 일면을 보게된 재클린의 영결식이었다.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경력자중이런 대접을 받을 여인이 몇명이나 될까.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