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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2천억 업체 다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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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출범한지 만20년이 되는날이다. 성년의 나이가 되면서 성장을 거듭한 지회의 오늘의 모습은 20년전에비해 예산면에서 54배나 되는 규모로 불어났다.74년 당시 경북견직물조합이사장 최익성씨의 발의에 의해 구성된 지회는 초대 김갑동지부장의 뒤를 이어 허창득지회장(82년1월)이 취임하면서 지회란 이름을 달게됐다. 지금은 류영석지회장이 92년3월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회가 출범하게된 동기는 당시 각 협동조합이 서울의 중앙회에 직접 서류를접수시키는등 불편이 컸던 비효율성을 타개하려던 욕구였다.출범때의 조합은 직물, 메리야스, 비철금속, 기계, 비누, 인쇄, 공예, 한지,연료, 가구, 면제조, 시멘트, 염색, 견직물, 연식품, 귀금속보석, 화물자동차 관광토산품등 18개. 이중 귀금속보석과 화물자동차조합은 자동해산하였고비누 한지 면제조 관광토산품조합은 국보위시절 부실조합으로 해체되고 말았다.

그러나 산업의 세분화가 이뤄져 지금은 최근 출범한 경북서부수퍼마켓조합을포함해 51개로 늘어났다.

지회의 사업도 출범때의 가벼운 조사 지도업무에서 벗어나 세부적인 조사지도업무외에 협동조합임직원세미나, 협동조합조직화사업, 공제기금사업, 산업연수생관리사업등으로까지 확대됐다.

더구나 역내업계의 동향을 알수있는 정상조업률조사에서 한걸음 나아가 통계업무의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지회의 주요사업중 하나인 업체지원 기금운용을 위해 현재 조성돼있는 기금은 전국적으로 민간부금 5백13억, 정부출연 1천억원을 포함, 2천50억원인데대구경북의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기금은 58억8천여만원이다.지회출범 이후부터 각조합의 이사장들이 참여하는 이사장협의회가 아직도 운용되고 있는데 최익성, 박용관회장에 이어 지금은 김상현씨(대구경북메리야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가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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