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삼성, 쌍방울에 9회 역전패 수모

삼성이 올시즌 두번째 쌍방울에 9회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보이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삼성은 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시즌 9차전에서 구원투수류명선의 난조로 4대5로 무너졌다.

이로써 삼성은 22승1무21패를 기록하고, 쌍방울은 원정경기 8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류명선은 3대2로 앞선 6회 1사후 선발 박용준을 구원나와 7회 상대 송태일에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준후, 다시 삼성이 1점을 앞선 9회 볼넷과 2안타를 허용, 2실점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이날 삼성은 상대 박성기-조규제에 눌려 5안타의 빈공을 보였으나 잡은 기회를 적시타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1회 삼성은 볼넷을 골라 나간 정경훈을 동봉철의 좌전안타와 김성래의 희생플라이로 연결, 선제점을 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삼성은 2차례 역전을 주고 받은후 3대3 동점을 이룬 8회 이종두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삼성은 9회 류명선이 대타로 나선 상대타자들에게 어이없이 무너지는바람에 주저앉았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태평양과 3시간40분동안 펼친 연장 12회 접전을 3대2승리로 장식했다.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강태원의 역투와 홍현우의 시즌 8호 홈런등 고른 타격을 앞세워 롯데에 11대3 대승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잠실경기에서는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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