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울산지청 김창희검사는 9일 현대건설.한국중공업.한일개발등 대형건설업체 현장소장에게 비자금을 조성, 정기적으로 상납해온 울산시 남구 달동영신건설 대표 이영길씨(50.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5동902호)와 경리부장 이진구씨(38)를 업무상 횡령및 배임증재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0년부터 지난달까지 근로자수와 근무일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매월 3억원씩 1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3개회사 현장소장에게 모두 3억원상당을 상납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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